광신대학교(총장 정규남)가 주최하고 광신대학교 동문선교협의회, 동문선교사회가 주관한 '광신대학교 설립 65주년 기념 선교대회'가 지난 10월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광신대학교 진리관과 겨자씨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광신대학교 출신 선교사 150여 명이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지키기 위해 오대양 육대주 세계각처에서 언어와 문화 풍습이 다른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 생명이라도 영혼을 구원시키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40여 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정규남 총장은 "복음에 반하는 세력들이 굴복하고 악령들을 제압하는 역사가 광신대학교 전체 동문과 선교사님들을 통해 계속 나타나기"를 바라며 "선교대회 동안 영육이 쉼을 얻고 재충전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첫날 15일(화) 오후 8시 진리관에서 2부 신대원 선교채플 시간에 사회는 박문수 선교사(동문선교사회 부장), 기도에 하상기 선교사(하남 우리교회 러시아)가 섬겼다. 김정렬 목사(송정중앙교회)가 '안디옥 교회의 세계선교(사도행전 1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둘째날 16일(수) 오전 선교채플 선교특강 시간에는 광신대학교 대예배실에서 사회는 최병효 목사(동문선교협의회 회장)가 기도는 고상석 목사(중앙장로교회)가 섬겼다. 김정훈 목사(GMS이사장)는 '절대사명 순종(사도행전 13: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철영 선교사(GMS세계선교사무총장)가 '세계선교의 과제와 도전'이란 제목으로 선교특강을 전했다.

선교대회는 오후 7시 30분 겨자씨교회에서 임종웅 선교사(동문선교사 회장)의 사회와 황윤수 목사(SMTC이사장)가 기도로 시작했다.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음녀의 도성을 무너뜨려라(요한계시록 17:1~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음녀에게 사로 잡히게되면 아무리 성령충만한 목사와 장로들도 정치맛과 교권맛이 들면 은혜는 사라지고 정치맛과 교권맛에 빠지게 된다고 음녀를 조심하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이 땅에서 음녀의 도성이 무너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대 목사(광신대학교 법인이사장)와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김기주 선교사(라오스)와 양호창 선교사(필리핀)가 선교보고 후고 나학수 목사(겨자씨교회)의 축도로 선교기념대회 예배를 마쳤다.

광신대학교는 65년전 1954년에 빛고을 광주에 문을 열고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광주 전남지역의 장로교 합동측 1,600여 교회 중 60%가 넘는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으며 150여 명을 해외 선교사로 파송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에 많은 신학교가 있지만 신학교 출신 동문과 현역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선교대회를 하는 곳은 광신대학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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