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위해 심은 해바라기가 태풍 타파를 견뎌내고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해바라기가 태풍을 꿋꿋이 견딜 수 있는 큰 힘은 ‘거버넌스’에 있다. 지난 달 장성군민 340여 명은 노란꽃잔치의 성공을 위해 황미르랜드에 3만3천여㎡(1만 평) 규모의 해바라기 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등 온 군민이 축제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장성군은 10월 1일에 장성군민의 날 행사를 함께 개최해 노란꽃잔치에 ‘거버넌스’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웅장한 꽃 정원과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장성군은 올해 축제의 주제인 컬러(color)와 이야기(story), 빛(light)을 표현하는 3개 정원을 황룡강 일원에 대규모로 조성해, 총 3.2km 규모의 플라워 리버(flower river)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앵무새 특별 체험관, 꽃길 걷기 대회,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 황금요리 푸드쇼 등 개성 만점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장성군이 제42회 장성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24일 장성공설운동장에서 ‘제25회 군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차상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장과 출향인사, 군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장성군민의 날인 10월 1일에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개막식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읍·면 체육회장 및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군민체육대회의 일정을 앞당겨 24일개최됐다.

 군민체육대회는 읍·면 대항으로 개최되었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입장식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본 경기는 육상과 마라톤, 축구, 족구, 씨름, 게이트볼, 론볼, 줄다리기, 풍선 달리기, 배구공 튕기기, 단체줄넘기 등 11개 종목으로 열렸다. 이 가운데 론볼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공식종목으로, 이번 체육대회에 새롭게 포함된 경기 종목이다. 잔디 경기장에서 표적이 되는 공인 ‘잭’에 공을 굴려 근접시키는 방식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블로그 및 SNS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장성 황룡강과 노란꽃잔치에 대해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지난 16일부터 장성역 KTX 정차가 재개되어, 이제 빠르고 편리하게 장성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10억 송이의 아름다운 가을꽃과 웅장한 테마정원, 앵무새 체험관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군은 10월 1일~13일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노란꽃잔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1차 이벤트를 열었다. ‘KTX 장성역 재정차 기념 이벤트’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진행했다. 군은 당첨자 3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결과발표는 9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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