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갈수록 늘어나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광주시가 보급하는 배회감지기는 스마트 태그 방식으로 치매환자의 신발, 가방, 옷 등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이 끊겨도 주변 다른 장치로 소재 파악이 가능하고, 건전지를 교체하면 영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등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

 

 (배회감지기 스마트태그)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 사진제공 광주광역시배회감지기 스마트 태크 
 (배회감지기 스마트태그)보호자가 모바일 전용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 사진제공 광주광역시배회감지기 스마트 태크 

광주시는 배회감지기 보급 외에도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 치매체크앱 배회감지 서비스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배회감지기 보급 등 치매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는 자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구(062-608-3490), 서구(062-350-4759) 남구(062-607-4362), 북구(062-410-8124), 광산구(062-960-6930)

한편 중앙치매센터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수는 202019950, 202121021, 202222228, 202324738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치매환자 실종건수도 2020359, 2021400, 2022406, 202341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실종 치매환자 발생 때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치매 실종 예방서비스를 시민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호기자 choth2009@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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