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정진희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누구의 어머니, , 부인이 아니라 당당한 사회주체로서 여성 모두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1회 광주여성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21일 오후 서구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21일 오후 서구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여성의 삶이 빛나는 행복한 광주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무등여성대상과 선진상 수여,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다짐 선언,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의 포스트 코로나시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졌다.

무등여성대상은 일제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써온 양금덕 할머니가 수상했다. 선진상은 지역 여성경제인으로 활동하며 여성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이정민 커피볶는집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 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광주광역시장 사진/광주광역시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양금덕 할머니는 아무 것도 아닌 이 할머니를 존경해줘서 감사합니다. 내 생전 이렇게 감격스러운 일은 처음입니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 시장은 양금덕 할머니와 수상자, 유공자들을 거듭 축하했다.
강 시장은 양금덕 할머니는 일제의 만행을 밝히고 존엄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며 맨몸으로 오랜시간 싸워온 무척 강한 분이라며 할머니는 일본 전범기업이 빠진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하셨고, 이에 시민들은 모금을 통해 힘이 되어드리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도 할머니께 힘이 되어줘 더욱 의미깊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정진희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정진희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여성 모두가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여성폭력범죄 등 일상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내일이 빛나는 여성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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