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리딩클럽(크리클)이 주관하는 "2023크리스천 리딩클럽하계포럼"이 "하나님나라와총체적변혁"란 주제로 8월25일 광주동명교회에서 1박2일 동안있었다. 이날 "하나님나라와 사회개혁" 박창수박사(희년사회연구위원)가 헨리조지 사상 중심으로 포럼이 있었다.

다음은 박창수박사의 포럼내용을 중심으로  이박행목사(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총무)가 요약했다.

2023 크리스천 리딩 클럽 하계 포럼

발제: 박창수 박사   주제: 하나님나라와 사회개혁 -헨리 조지 중심으로-

한국 사회는 나날이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가난과 부가 대를 이어 세습되고 고착화되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희년의 하나님 나라는 이런 빈익빈 부익부 세습 사회를 변혁하는 복음이다. 한국 교회에도 희년 개혁과 희년 부흥이 절실하다.

나사렛 메시아 선언에 내재된 희년의 토지평등권 원칙을 우리 시대에 구현하기 위해, 지대를 모든 사람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럼 오늘날 지대를 만인이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자원적 희년과 제도적 희년이다. 자원적 희년은 신약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처럼 자원하여 희년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도적 희년은 구약 이스라엘의 희년 토지법처럼 희년 정신을 제도화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대를 모두 세금으로 환수하여 공공재정으로 사용하거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지대공유평등 분배제라고 하는데, 헨리 조지가 제안했다.

현재 한국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고,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바로 희년 실천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 자원적 희년을 실천하고 사회 안에서 제도적 희년을 실현한다면, 예루살렘 초대교회처럼 한국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게 될 것이며, 구원 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지게 될 것이다.

희년은 자원적 실천을 통해 거룩한 여론이 형성되어 제도적 구현으로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희년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선포하면서 자원적 희년을 실천하고 제도적 희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처럼 찬란히 빛나게 될 것이다. 그 의인들을 하나님은 칭찬하시며 그 나라에 기쁘게 맞아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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