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교회는 12월 28일(수) 채영남 목사 원로(교회)·공로(노회) 목사 추대 및 윤석이 목사 2대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갖고 새로운 리더십을 교체했다.  

채영남 목사(왼쪽)가 원로·공로 목사로 추대됐고, 윤석이 목사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채영남 목사(왼쪽)가 원로·공로 목사로 추대됐고, 윤석이 목사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채영남 목사는 1980년 당시 극락교회(개명 전) 담임전도사로 부임해 43년 동안 한결같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희생과 충성으로 교회를 섬겨 성도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였다. 또 ‘너는 복이 될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여 세 번의 교회 건축과 부흥하는 교회, 섬기는 교회, 행복한 교회를 이루었다. 

이성기 장로(왼쪽)가 채영남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성기 장로(왼쪽)가 채영남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하고 있다. 

또한 교단총회 100회 총회장이 되어 치유와 화해와 섬김의 사역으로 교단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행복공동체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가 정년이 되어 은퇴하게 됐다. 

예배는 주문창 목사(화순본향교회) 인도로 전 노회장 김영호 목사 기도,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복 있는 교회, 복 있는 지도자’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흔히 한 교회에서 10년 목회하면 ‘목사’라 하고, 20년 목회하면 ‘목사님’, 30년 목회하면 ‘성자’라 하는데, 채 목사님은 43년을 목회하셨으니 ‘예수님 동생’이라 해야 한다”며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힘쓴 목회자, 십자가 중심의 지도자, 사랑의 지도자, 복음의 정도를 걸어오신 채 목사님은 본향교회의 자랑이자 한국 교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동노회장 신은수 목사 집례로 원로 및 공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가졌다.

광주동노회장 신은수 목사가 채영남 목사에게 공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하고 있다.
광주동노회장 신은수 목사가 채영남 목사에게 공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하고 있다.

원로·공로목사 추대에서는 전 노회장 손석호 목사가 채영남 목사의 약력을 소개했고, 본향교회 당회서기 양병만 장로가 원로목사 추대사, 광주동노회 서기 김승원 목사가 공로목사 추대사를 낭독했다. 

채영남 원로목사가 윤석이 목사 담임취임기도를 하고 있다.
채영남 원로목사가 윤석이 목사 담임취임기도를 하고 있다.

“채영남 목사님은 1985년도에 목사안수를 받고 2022년까지 본 노회에서 성실히 봉사하여, 노회의 모든 일에 헌신하고 노회원들의 모본이 되셨으며, 본 교단 100회기 총회장으로 취임하여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치유와 화해와 섬김으로 행복 공동체를 이루어 본 노회를 명예롭게 하셨습니다. 이제 시무를 사면하고 교회를 떠나게 되므로, 본 노회는 그 공을 기리기 위해 노회의 결의로 공로목사로 추대합니다.”

채영남 원로목사가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채영남 원로목사가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채영남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과분한 축복을 받았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요 은혜다. 큰 소리 한 번 없이 당회나 교우들이 도와주셔서 행복한 목회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은퇴 시기, 리더십을 교체 할 때(후임자 청빙) 마귀가 그 틈새를 타고 흔드는 것을 보고 밤새 기도하고 또는 기도하다가 쓰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은 목회자의 길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우리 교우님들도 오직 예수님만을 붙잡으며 살아가길 바란다. 그러면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치유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윤석이 목사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윤석이 목사

담임목사로 취임한 윤석이는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본향교회 역사 가운데에는 원로목사님의 발자취가 흔적으로 새겨져 있다. 본향의 모든 성도들을 행복하게 해주라는 말씀과 영구표어인 천하만민을 복되게 하라는 사명을 감당하라는 그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족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목양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채영남 목사 약력

△1980. 1. 극락교회(개명전 교회명) 담임전도사 부임 △1985. 4. 목사안수, 12월 본향교회 목사위임 △광주동노회 제12회기 노회장 역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0회기 총회장 역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4회 대표회장 역임 △한국성시화협의회 대표회장 역임 △사단법인 라이즈업 코리아 운동본부 대표회장 역임 △총회 훈련원 원장 역임 △총회 한국교회 연구원 설립, 초대 이사장(7년) △총회 화해조정 위원장 3년 역임 
△사단법인 해피코리아 이사장(현) △한국성시화협의회 이사장(현) △가스펠 투데이 이사장(현)

윤석이 목사 약력

△학력: 호남신학대학교(Th. B),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교역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Th. M 성서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신약신학(Th.D 신학박사)

△경력: 해남중앙교회 전도사(2년), 증산제일교회 전도사(6년), 에티오피아 총회파송선교사(1년), 동안교회 부목사(3년), 장석교회 부목사(7년), 대전성민교회 위임목사(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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