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9월 11일 13시부터 9월 15일 24시까지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임시 개통 된다. (사진제공 : 영광군청)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617억 원이 투입돼 총길이 9.52㎞ 중 교량은 1.82km, 폭 11.5m로 설계된 사장교로 2012년 9월에 착공하여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영광군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를 잇는 칠산대교가 개통되면 영광 염산(향화도)∼무안 해제(도리포항)간 이동거리는 50㎞에서 2㎞로, 이동 시간은 1시간이 단축되어 농수산 물류비용 절감과 주민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영광군은 지난 20일 염산면 옥실리 칠산대교 현장사무실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라남도, 무안군, 영광경찰서 등 관계기관 30여 명과 함께 칠산대교 임시 개통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감칠 맛 나는 영광 음식을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칠산대교 주변 백수해안도로와 불갑사 등 지역 주요 관광지 연계 개발과 농수특산품 판매 확대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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