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 조동원 목사)는 사회적협동조합 희년(대표 김경복 목사) 요셉의창고(대표 서종석 목사)와 공동으로 12월 13일(화) 광주서문교회(담임목사 조동원)에서 ‘2022년 이웃과 함께하는 몰래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
‘몰래 산타’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희년이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사회적기업의 제품들과 친환경 상품들을 중심으로 꾸린 성탄 선물상자를 미래자립교회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행사이다. 올해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1200여 개의 선물상자를 나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광주전남권역위는 각 노회 자립위원회의 신청을 받아 260개의 선물상자를 지역 미래자립교회들과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했다. 귄역위 임원들과 요셉의창고 이사들이 다함께 산타복장을 하고 각 노회 실무자들에게 선물상자들을 전달하는 장면이 이채로웠다.
전달식에 앞서 열린 성탄감사예배는 권역위 사무총장 이박행 목사 사회, 요셉의창고 이사 정동훈 장로 기도, 조동원 목사 ‘별을 따라 온 박사들’ 제하의 설교, 서종석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서종석 목사 환영사, 김경복 목사 축사, 총회교회자립개발원 명예이사장 이상복 목사 가 격려사를 전했다.
조동원 목사는 설교에서 “성탄절인데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면서 “성탄의 참 의미를 세상이 알 수 있도록, 그래서 세상이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믿음으로 수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요셉의창고는 이날 몰래산타 행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성금 전달식도 가졌다. 성금은 이주민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갓플리징교회 전득안 목사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