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친일망언 정진석의원 규탄성명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광주NCC)(회장 조점화목사)는 10월17일오후2시 광주YMCA 무진관에서 일제침략 미화하는 친일망언 발언한 정진석 국회의원(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진석은 지난 10월 11일 “조선이 일본의 침략으로 망한 것이 아니다. 조선은 안에서 부패했다. 그래서 망했다”는 망언을 했다.

민족을 모욕하고 일제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반민족, 반헌법적인 망언을 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즉각 의원직 사퇴를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정진석의 언행은 ‘완전한 역사적 오류’이다.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은 “왜구 침략이 고려 말에만 591회, 조선 건국 후에도 178회 있었다”고 했다. “삼포왜란ㆍ사량진왜변ㆍ을묘왜변, 그것 외에도 임진왜란 정유재란 등 그 침략으로부터 받은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일제는 36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여 억압하고 수탈했다. 식민지 교육으로 우리 민족고유의 정체성을 말살했고 조선청년들을 징병으로 끌고가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사용했으며 장정들은 징용으로 끌고가 탄광에 보냈고 남양군도에서 노역을 시켰다. 조선의 소녀들은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로 유린했고, 근로정신대로 끌고가 노동력을 착취했다.

광주NCC는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일본에게 사과받고 전범 일본기업이 손해배상을 하도록 힘을 써야겠거늘 치욕적인 친일망언에다 적반하장격인 변명을 늘어놓고 있으니 당장 정진석은 사죄하고 정계에서 퇴출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광주NCC는 역사를 왜곡하고 과거로 회귀하려는 반민족, 반민주 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고 했다.

하나,  반민족 반헌법적인 친일 망언자 정진석은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순국선열              들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

하나,  정부는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을 경악케 한 반민족, 반헌법적인 망언자 정진                석 을 즉각 단죄하라!

하나,  국회는 여야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품위에 먹칠하고 국민의 가슴            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패륜적 망언자 정진석을 즉각 퇴출시켜라!

           다음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진석은 지난 10월 11일 “조선이 일본의 침략으로 망한 것이 아니다. 조선은 안에서 부패했다. 그래서 망했다”는 망언을 했다.

조선왕조가 망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조선왕조는 간악한 일본제국주의의 강압과 침탈에 의해 1905년 을사조약ㆍ1910년의 한일합병에 의해 국권을 상실하고 식민통치를 받게 된 것이 아니었던가? ‘정진석은 과연 역사와 역사의식에 대해 무지몽매한 사람인가?’ 아니면 ‘전형적인 식민사관을 가진 사람인가? 이런 사람이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이라니 참으로 한심하고도 분노스럽기 한이 없다.

한국교회는 3ㆍ1독립혁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민족자주를 표방했다.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 NCC)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 평화, 생명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와 인권, 평화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실천해 왔다.

시대의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온 광주NCC는 역사와 민족 앞에 희대의 망언을 한 정진석을 온 겨레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기독인의 입장을 밝힌다.

민족을 모욕하고 일제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반민족, 반헌법적인 망언을 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즉각 의원직 사퇴를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이같은 망언의 뿌리는 그의 혈관 속에 조부 때부터 일제에 부역하며 이어져 내려온 친일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조부 정인각은 일제강점기에 충남 공주군 계룡면장을 지냈다. 정인각은 1937년 일제가 중일전쟁을 일으켰을 때,군용물자 조달 및 공출업무, 국방사상보급 선전업무, 국방헌금 모집업무 등을 열심히 했다고 일제 측 자료인 ‘지나사변 공적조서’에 기록되어 있다. 정진석의 조부 정인각은 전형적인 친일반민족행위자였다.

부친 정석모는 박정희부터 전두환, 노태우까지 군부독재 정권 내내 치안국 경무과장, 내무부 차관, 내무부장관, 충남도지사, 공화당ㆍ민정당 국회의원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 특히 전두환의 폭정이 극심했던 1985년에 내무부장관으로 경찰을 지휘하면서 민주화운동 탄압에 앞장선 독재정권 부역자다.

정진석은 2000년 부친 정석모로부터 충남 공주ㆍ연기를 세습받아 자민련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한나라당ㆍ새누리당ㆍ국민의 힘까지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매국노의 피는 이렇게 이어진다. 참으로 뼛속까지도 일본제국에 부역(附逆)했던 전형적인 친일파 집안인 것이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3대가 반지하층에 살고, 친일파 후손들은 3대가 영화를 누린다.’는 속설을 친일파 정진석 집안이 증명하고 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정진석의 언행은 ‘완전한 역사적 오류’이다.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은 “왜구 침략이 고려 말에만 591회, 조선 건국 후에도 178회 있었다”고 했다. “삼포왜란ㆍ사량진왜변ㆍ을묘왜변, 그것 외에도 임진왜란 정유재란 등 그 침략으로부터 받은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침략에 저항하여 노량해전ㆍ명량해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둔 세계해전사상 불세출의 명장 이순신의 순국은 어디로 갔는가?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민족자주독립을 외치다 옥고를 치르고 사형을 당한 안중근ㆍ윤봉길ㆍ유관순의 순국과 3. 1독립혁명ㆍ광주학생독립운동ㆍ상해임시정부ㆍ만주와 중국러시아와 미주를 비롯한 해외에서의 독립운동은 결코 우리 민족이 썩지 않았고 죽지 않았다는 반증이 아니던가?

일제는 36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여 억압하고 수탈했다.

식민지 교육으로 우리 민족고유의 정체성을 말살했고 조선청년들을 징병으로 끌고가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사용했으며 장정들은 징용으로 끌고가 탄광에 보냈고 남양군도에서 노역을 시켰다. 조선의 소녀들은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로 유린했고, 근로정신대로 끌고가 노동력을 착취했다.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일본에게 사과받고 전범 일본기업이 손해배상을 하도록 힘을 써야겠거늘 치욕적인 친일망언에다 적반하장격인 변명을 늘어놓고 있으니 당장 정진석은 사죄하고 정계에서 퇴출되어야한다.

광주NCC는 역사를 왜곡하고 과거로 회귀하려는 반민족, 반민주 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반민족 반헌법적인 친일 망언자 정진석은 일제에 항거하다 희생된 순국선열들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

하나, 정부는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을 경악케 한 반민족, 반헌법적인 망언자 정진석을 즉각 단죄하라!

하나, 국회는 여야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품위에 먹칠하고 국민의 가슴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패륜적 망언자 정진석을 즉각 퇴출시켜라!

                                      2022년 10월 17(월)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YMCA,광주YWCA,광주CBS)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