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언 장로(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수정교회)가 시에 곡을 붙여 불려온 노래들을 한데 묶어 '시를 노래 부르다'를 발간했다

박 장로는 첫 곡 '그리움의 찬미'를 시작으로 가곡, 성가곡을 드나들며 시와 음악이 흐르는 축제, 교회음악발표회, 영호남대음악제, 창작가곡발표회, 향토시창작곡발표회, 초연창작발표회로 다양하게 19편의 시로 22곡을 발표했다

백련 박래언 장로(수정교회) 

박래언 장로는 "감성을 주신 대로, 은혜를 주신 대로, 감동을 주신 대로 시를 지어 아름다운 곡으로 만나게 되었다"며 "가장 눈물 나는 곡의 감동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를 통해서 가슴을 적시게 되었으며 신앙고백으로 '십자가 아래'를 부른다. 그럼에도 저에게는 한곡 한곡이 소중하며 대단하신 작곡가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너무도 큰 사랑의 빚을 지고 있어 애독자 앞에 다가서고자 시와 악보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로는 "앞으로도 계속되는 발표로 진심을 담고, 찬양을 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봉사하며 섬기는 일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일에 성심을 다하겠다"며 "부족하지만 마음으로 받아 주시고 사랑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시를 부르다'를 펴냈다"고 설명했다.

십자가 아래

 

피로 얼룩졌던 십자가는

고귀한 사랑에 놀라고

피어오른 장미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로 발하여

영원한 빛이 되고 있습니다

 

교만보다는 겸손으로

두려움보다는 담대함으로

어둠에서 빛과 소금으로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주 날개 밑에 편히 쉬리니

사랑이 가득 피어나고

샘솟는 승리의 노래로

십자가 아래 있겠습니다

 

<목차>

시와 음악이 흐르는 축제

그리움의 찬미(1회 호수축제/풍암호수공원) 20

가을의 끝자락에서(2회 가을축제/서구국악전수관) 24

바다 이야기(3회 예술축제/쌍암호수공원) 28

지역시민과 함께하는(4회 예술축제/풍암호수공원)

어머니의 뜰(5회 예술축제/북구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 32

시를 부르다 발표(6회 예술축제/각화시화마을 대강당)

교회음악 발표회

십자가 아래(14/동암교회) 38

십자가 아래(합창) 44

이런 자가 되게 하소서(15/새힘교회) 51

하나님이 맺어준 사랑(15/새힘교회) 56

새 사람을 입으라(16/빛고을시민문화관) 63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16/빛고을시민문화관) 73

복음의 능력 외(2018 단독/수정교회) 83

영호남 (달빛)음악제

어머니의 뜰(16/금호아트홀) 94

품안에 자식(17/금호아트홀) 99

연단 속에 핀 꽃(18/대구 콘서트하우스) 106

그리운 얼굴(19/금호아트홀) 111

바람난 봄(20/금호아트홀) 117

아들아 내 아들아(21/금호아트홀) 123

창작 가곡발표회

하늘이 맺어준 사랑(44/금호아트홀) 130

가을나무(45/대구 콘서트하우스) 137

추억의 그 시절 사투리(46/금호아트홀) 142

향토 시 창작곡발표회

무등산 가는 길(2020/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152

초연 창작발표회 빛고을과 무등산을 주제로 하는

무등산 가는 길(2021오케스트라/남구문화예술회관)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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