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소강당에서 학교 관계자와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예배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소강당에서 학교 관계자와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예배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취업전문 국제대안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설립됐다.

경기 안성에 소재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이사장 소학섭)는 8월 5일 오전 11시 소강당에서 학교 관계자와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예배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소강당에서 학교 관계자와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예배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1부 설립예배 사회는 김현철 집사(진로교무부장), 기도는 양은숙 권사(글로리교회)가 섬겼다. 설립예배에서 이흥선 목사(총신대학교 교수. 인천제일교회 당회장)는 ‘예수님 보다 더 큰일은?(요한복음 14:12-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흥선 목사는 ‘예수님 보다 더 큰일은?(요한복음 14:12-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흥선 목사는 ‘예수님 보다 더 큰일은?(요한복음 14:12-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작은 학교이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주님께 기도하면 응답을 주신다”며 “비전과 꿈을 갖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놀라운 권능의 역사를 베풀어주신다”고 전했다.

2부 입학식에서는 소학섭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희진 교사의 학교 소개 △대표학생 선서 △단체사진촬영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조현수 목사(한빛교회 당회장)의 만찬기도로 입학식을 끝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소학섭 이사장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소학섭 이사장

소학섭 이사장은 “우연하게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을 듣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인성교육과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비전을 갖고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을 가르쳐서 중소기업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것은 필수로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가구디자인을 선택한 다바론(20세) 학생은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우고 가구디자인 기술을 익혀서 돈을 벌고 싶다”며 “일하고 저녁에 남는 시간에는 운동을 해서 제가 꼭 하고 싶은 운동선수가 돼 한국에서 제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입학 소감을 전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다. 
교육과정은 △가구디자인 △미싱 △통번역 △신학 과목 등으로 취업을 위한 과정을 운영한다. 

이날 입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고려인 교포 3~4세의 자녀들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부모를 따라오게 된 이민 자녀들이다. 중도입국 자녀는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취업 등으로 부모를 따라 국내에 입국한 국제결혼 재혼가정 자녀와 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다.

기독교정신을 기본으로 18~25세 이주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심어주고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도 한다. 또 학생들이 선택한 전공 기술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2009년 설립된 글로리교회를 학교로 전환했다. 대지 300평, 건평 100평의 규모로 본관 1층에는 국제 강의실, 소강당, 2층에는 도서관 및 교육관과 급식실이 있으며 △교무실 △로뎀 강의실 △작업실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소강당에서 학교 관계자와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예배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8월 5일 1학기 시작으로 4개월씩 1·2학기로 모두 8개월의 과정을 이수하면 한국어 수준과 선택한 전공에 따라 지역 기업체에 취업을 연계해 준다. 이후 한국 사회에서의 진로와 취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교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의 경제 형편을 고려해 학비와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원거리에 등·하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모와 함께 지낼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 아파트형 기숙사를 제공한다.

이날 입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교포 3~4세의 자녀들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부모를 따라오게 된 이민 자녀들이다.(과정별  레벨테스트 중인 모습)

학교 관계자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한국어 교사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매년 전공을 늘려 각자의 적성에 맞고, 한국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학교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와 관련문의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031-692-4144)로 문의하면 된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경기 안성시 공도읍 원중복길 25에 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국제대안학교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국제대안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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