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예수가 탄생한 성탄절을 앞두고 광주 도심에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강희욱 목사)는 12월 5일 저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 민주광장에서 ‘2021 빛고을 성탄문화축제 성탄트리 점화식’을 가졌다.

이날 점화식에서는 광주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1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 발대식도 열렸다.

성탄트리 점화식은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임 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온누리에 불을 밝혔다.

대표회장 강희욱 목사는 “빛이신 예수님께서 빛고을 광주에 빛으로 오셨다”며 “예수님은 생명의 빛으로, 진리의 빛으로, 승리의 빛으로, 치료의 빛으로, 평화의 빛으로 오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목사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마음과 삶이 닫히고, 경직되어 지쳐 있고 침울하며 어두움으로 내일에 대한 의욕까지도 침몰되었다”면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하여 회복되고, 일어나고, 힘차게 도약하고, 비상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의 심장인 이곳 5.18 민주광장에 켜질 사랑과 평화의 성탄 불빛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외롭게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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