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29회기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 회장 김보식 장로(광주평강교회)

예장합동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 제29회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0일(토) 오후 광주평강교회(담임목사 김승준)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김보식 장로(광주평강교회)가 선출됐다. 신임회장 김보식 장로는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 모든 회원들과 함께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지교회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로는 “코로나로 인하여 어렵겠지만 노회 소속 교회를 순회하며 5차례의 헌신예배가 예정되어 있다”며 “노회 소속 미자립교회를 방문해 전도대회와 목회자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는 미자립교회 지원예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장합동 제29회기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 회장 김보식 장로를 만나 소감과 주요사업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김보식 장로
김보식 장로

▲예장합동 제29회기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지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증경회장님들과 임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막중한 책임감이 있어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 믿고 담대한 마음으로 선교사적 사명감으로 아름다운 광주노회 남전도연합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 은혜 안에서 28년 동안 섬기며 남전도회연합회의 명맥을 이어오신 증경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모든 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다면?

-광주노회 남전도회 연합회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소속 약60여 개의 교회가 연합하여 만들어진 광주노회 안에 속한 남전도연합회입니다.

▲제29회기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코로나로 인하여 어렵겠지만 노회 소속 교회를 순회하며 5차례의 헌신예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노회 소속 미자립교회를 방문하여 전도대회와 사역하고 계시는 목사님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는 미자립교회 지원예배가 있습니다.

▲남전도회연합회는 전도와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계획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할 동역자가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현재 연합회는 각지교회의 참여로써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 선교는 이 땅의 모든 교회의 사명입니다, 각지교회에서 연합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며 많은 동역자가 모일 때 선교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동역자를 세우는 것이 선교의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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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 광주노회 남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전도회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작년부터 단합대회나 친교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면 백신 접종률도 올라갈것으로 예상 됩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먼저 회원들에 대한 관심인 것 같습니다.한분 한분 만나서 고견을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래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회원들간의 친교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광주노회 산하 모든 교회 남전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전도는 지교회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지교회에는 남전도회가 있지만 노회에는 남전도연합회가 있습니다. 연합회 활동은 곧 지교회의 전도의 질을 높이는 우리에게 가장필요한 조직입니다. 대형교회와 달리 중·소형교회는 이러한 연합회에 성도들이 참여해 전도의 눈높이를 높이고 교회의 부흥에 다같이 노력해야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은 언제 시작하셨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고등학교 2학년 때 부친께서 간암으로 힘들게 병마와 싸우시던 중 모친께서 굉주평강교회 김찬영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교회에 참석하시게 되었습니다. 부친의 병 고침을 부르짖던 중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출석 한 달만에 부친께서 작고하시고 아버지로 인하여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장로의 사명이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참 어렵고 힘든 그러나 감사한 직분인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님을 존중하고 순종하며 당회원들과 지혜롭게 지내며, 화목해야 하고 성도들에게는 본이 되는 그래서 교회의 평온함을 유지 시키는 귀한 직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섬기시는 광주평강교회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1988년 4월 김찬영 원로목사님께서 광주광역시 진월동에 평강교회를 개척하시고 2014년 6월 28년 만에 지상 3층 교회를 건축 하였으며 지금은 김승준 담임목사님께서 부임하여 2018년 4월부터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 교회는 김찬영 원로목사님 때부터 찬양이 뜨거웠던 교회입니다. 원로목사님은 북한 간첩 출신 타이틀을 가지고 계셔서 시무하실 때도 전국의 군부대 및 교회에 부흥회 강사로 다니시며 집회를 인도하시다 보니 고스란히 저희 교회에서도 뜨겁게 찬양하시는 원로목사님의 영향을 받아 매주 오후 찬양예배는 부흥회에 가까운 분위기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김승준 목사님은 대전에서 오셨는데 너무너무 좋으신 분이 오셔서 모든 교인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말씀의 은사가 있으시고, 찬양의 은사도 있으며, 참 바른 분이시구나 생각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목회하시는 귀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내조하시는 서경옥 사모님은 내조를 너무 잘하셔서 당회원으로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참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분도 광주평강교회 성도들은 흔들리지 않고 예배와 기도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고 든든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올해 35주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전남지역 교계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광주·전남 지역에는 선교적 유적지가 많습니다. 많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광주·전남지역에서 그리스도인의 기도와 예배와 전도가 활발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의 현재의 모습은 그분들보다 더 좋은 신앙 환경 속에서도 예배와 기도의 모습이 예전만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코로나19는 또 다른 교회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 새로운 환경을 더 개척하여 예전의 드려졌던 예배와 기도와 찬양이 회복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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