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광주노회 제121회기 신임 노회장 김오봉 목사(광주창대교회)

예장합동 광주노회 제121회 봄 정기노회가 지난 4월 6일(화) 광주남부교회(담임목사 서한국)에서 열려 신임 노회장에 김오봉 목사(광주창대교회)가 선출됐다.

신임 노회장 김오봉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하나님 말씀 안에서 헌법과 규칙 안에서 올바르게 노회를 세우고 지교회를 살리며 노회원들의 화목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한 회기 동안 섬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노회장 김오봉 목사를 만나 노회장으로서의 소감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예장합동 광주노회장 김오봉 목사
예장합동 광주노회장 김오봉 목사

 

▲합동 광주노회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광주노회 제121회기 노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총회의 헌법 안에서, 광주노회의 규칙 안에서 올바르게 노회가 세워지고, 교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또한 지교회를 살리며 노회원들의 화목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한 회기 동안 섬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한 회기 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해 나갈 사업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노회의 평안과 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장합동 광주노회 '제121회 봄 정기노회'가 광주남부교회에서 열려 신임원과 총회총대 선출 등 회무를 처리했다.
예장합동 광주노회 '제121회 봄 정기노회'가 광주남부교회에서 열려 신임원과 총회총대 선출 등 회무를 처리했다.

▲목사님의 목회철학과 목회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와 같이 예배를 통하여 부흥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쁘게 주님의 말씀과 삶으로 양육을 받아 주님의 제자가 됨은 물론 다른 사람을 양육하여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을 가난하고 소외 받는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구제하고 세계 열방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행진하고자 합니다.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사도행전 2:42~47)

예장합동 광주노회 '제121회 봄 정기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신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예장합동 광주노회 '제121회 봄 정기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신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가 제한적으로 드려지고 있는 상황인데 예배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의 삶은 물론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예배도 무너졌습니다. 바로 그 대안으로 비대면 예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비대면 예배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대면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일부에서는 대면 예배가 가능한데도 이를 포기하고 비대면 예배로 드립니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예배가 회복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노회장으로서 노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광주노회의 모든 노회원들이 노회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합동총회에 바라는 내용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합동 총회가 종교인과세 등 국가와의 관계에서 나름대로 애썼다고 생각합니다. 총회 임원회에서도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범여권 24명 동의로 대표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 제정안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총회장 명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지금 발의된 평등법(차별금지법) 등에 대해 총회적으로, 범기독교단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치적으로나 개인 유불리에 좌우되지 않는 인물들이 총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에 총회, 노회, 지 교회, 노회원, 성도들, 코로나로 인한 예배의 어려움, 삶의 어려움 등이 빨리 극복 되어지고 회복 되어지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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