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초대석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정기총회가 지난 517일 충주 순복음번영로교회(담임목사 이수희)에서 열려 총회장에 강희욱 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가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는 순복음의 정통성을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더욱 풍성하게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원칙과 절차에 맞는 공정한 교단 운영을 통해 교단의 안정과 교단 내 교회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회장 임기 동안 195348일 하나님께서 기하성 교단을 세우신 뜻을 절대로 받들어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 능력의 영이신 성령님,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 기도하게 하시고 간구하게 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총회가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순복음만백성교회 목양실에서 기하성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를 만나 교단의 비전과 로드맵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정기총회가 17일 충주 순복음번영로교회에서 열려 총회장에 강희욱 목사가 선출됐다. 사진은 총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정기총회가 17일 충주 순복음번영로교회에서 열려 총회장에 강희욱 목사가 선출됐다. 사진은 총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하성 70차 총회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70차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모든 총회대의원 목사님들과 교단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상황 속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방역원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선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순복음의 정통성을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더욱 풍성하게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원칙과 절차에 맞는 공정한 교단 운영을 통해 교단의 안정과 교단 내 교회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연합해 나가겠습니다.

총회장 임기 동안 195348일 하나님께서 기하성 교단을 세우신 뜻을 절대로 받들어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 능력의 영이신 성령님,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 기도하게 하시고 간구하게 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총회가 되도록 일조하겠습니다.

특히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들으며 독단적이지 않고 일방적이지 않고, 모든 현안을 상의하고 협의하면서 풀어나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시는 건강한 총회, 든든한 총회, 미래를 준비하는 총회로 하나님께서 왕성하게 세워주실 줄 믿습니다.

강희욱 목사
강희욱 목사

 

총회장으로서 제일 먼저 펼쳐내실 정책은 무엇입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195348,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속에서 성령의 불길로 이 땅, 이 민족에게 허락되었고, 역사를 따라 성령운동의 장자 교단으로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는 것에 큰 자랑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 운동의 현장에서 충성하고 헌신하시면서 이루어 놓으신 성령 교단의 위상과 선례, 선후배 동역자들의 교회와 영혼을 향한 사랑과 섬김, 순종과 충성의 모습을 보고 배웠기에 저 또한 오순절 성령 사역을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함께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감당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 나가는 일에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원색적인 오순절 성령 운동은 치유자 되시는 성령님과 서로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며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성령은 화합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교회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이어 나가는 일입니다. 역사성의 뿌리가 더욱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통성을 통해 성령 교단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단의 내적, 외적 성숙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주도하기 위해 한국교회를 향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우리는 현재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은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제3, 4의 물결보다 더욱 강력한 복음의 물결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교회들이 세상 앞에 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때로는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때로는 개미같이 성실하게, 때로는 사자같이 당당하게 복음으로 삶의 증언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교단적으로는 먼저 작은 소리라도 귀담아들으며, 순종과 충성으로 헌신과 섬김으로 맡겨주시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교단과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관련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교회와 교단의 연합사업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참여하고 있는 경험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은 본 교단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교단 위상을 강화하는 일에, 나아가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총회장으로 본 교단의 근간인 역사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절대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총회의 현안들을 원칙과 절차를 따라 그러나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처리해 나감으로 내실과 도약을 적절히 조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교단 스스로가 단단하고 당당해야 한국교회를 향한 대외 활동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단 내 미자립 교회와 선교사역에도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현재 교단적으로 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선교사별, 선교지별로 일대일의 후원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특별히 저는 지역에서는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상임회장으로, 교계적으로는 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연합을 통해 연합과 합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단의 위상에 걸맞은 연합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파송하여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우리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교단은 현재 학교법인 순총학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순총학원 산하에는 순복음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4년제 학력인가 신학교인 순복음총회신학교를 비롯해 순복음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습니다. 또한, 교단신학교로 각종 지방 신학교를 비롯하여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직전 총회장이신 유영희 목사님께서 제70차 총회와 함께 교단 및 학교법인 순총학원 특별위원장으로 함께 일해 주실 텐데, 이는 외부에서 어떠한 모양과 방법으로 교단과 학교법인 순총학원을 흔들지라도 든든하게 지켜 오순절 신학과 신앙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며 의지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대표하여 철저하게 교단과 학교법인 순총학원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합력함으로 본 교단의 후배들을 위해, 본 교단 목회자들을 위해, 본 교단 교회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사랑 가득한 협조와 진심 어린 조언과 진실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덕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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