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광산구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까지 해당 학교에서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재학생 14명이 확진됐다. 2021.5.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에서 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187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고등학생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249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그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964명과 교직원 102명 등 106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495번은 초등학생으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2489번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광주 2495번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학생 727명과 교직원 84명 등 총 81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CCTV 검사를 통해 접촉자를 분류하는 한편 GPS 검사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교내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광주의 한 고교 교사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49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등에 대한 현장조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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