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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고 영혼 구하는 구명(求命)·구령(求靈)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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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고 영혼 구하는 구명(求命)·구령(求靈)사역”
한국생명사랑재단, 보건복지부장관상·광주시장 표창
청소년들 생명의 소중함 일깨우는 ‘생명존중교육’ 실시
이웃 향한 대가 없는 장기기증 그리스도인 마땅히 실천해야
  • 이덕진 기자
  • 승인 2020.10.2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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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생명사랑재단 이사장 김동화 목사(생명나무커뮤니티 대표목사)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한 공로로 김동화 목사가 2019 생명나눔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한 공로로 김동화 목사가 2019 생명나눔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생명사랑재단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사)한국생명사랑재단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장기이식·조직기증자 지정기관으로서 장기기증운동을 통한 생명나눔문화 확산과 자살·폭력예방운동 등의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공익법인단체입니다. 또한 장기부전환우와 난치병환우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명나눔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2019년 생명나눔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2019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복지사업에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광주광역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저희 재단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역은 ‘청소년생명존중교육’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 할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살률은 세계 1위입니다. 13년간 OECD국가 중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입니다. OECD국가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평균이 11.2명인데 우리나라는 26.6명(2018년)입니다. 2017년 24.3명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14.9명, 미국14.5명, 영국 7.3명입니다. 특기할만한 것은 최근 청소년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점입니다. 최근 5년간 청소년(9세~24세) 자살률은 연 평균 5.2% 늘었습니다. 학교폭력, 성적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단은 청소년들에게 자신과 타인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명존중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일선 학교들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생명나눔, 즉 장기기증에 대한 실태와 실제통계를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 9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장기이식 대기자는 올 7월 말 기준 4만126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말 3만9405명에서 7개월 만에 1857명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장기이식 건수는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2016년 573명이었던 뇌사 장기기증자는 지난해 450명까지 줄었습니다. 유족의 반대, 뇌사 판정 지연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사이 하루 평균 5.9명(지난해 기준)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숨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올 들어 7월 말 까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4만1512명으로 전년 동기(5만5473명) 대비 25.2%나 급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학교와 종교기관에서 대면 캠페인을 중단하면서 등록자가 뚝 떨어진 것입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13년 15만4798명을 기록한 뒤 2018년 7만763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였다가 지난해 9만350명으로 6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는 나이를 만 19세에서 만 16세 낮추면서 젊은 층의 호응이 커진 게 주효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실제 장기를 기증하려면 가족(유족)의 동의가 꼭 있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들어주신다면?

지난해 뇌사 판정을 받은 2484명 중 실제 이식까지 이어진 뇌사자는 450명. 1239명(49.9%)은 유족이 의료진과 만나는 것을 거부하거나 상담 후에도 기증에 동의하지 않아 이식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뇌사 추정자 통보부터 뇌사 판정 때까지 사망한 경우가 250명, 보호자가 없어 이식 동의를 못 받은 사례도 30명이나 됐습니다. 지난해 뇌사자 1인당 평균 3.58명이 장기를 이식 받은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5000명 이상이 새 삶을 찾을 기회를 놓친 셈이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유족의 동의율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늘리는 것입니다. 국내 장기기증 희망누적등록자는 전 국민의 2.8%(229만 명)로 미국(40%) 등에 크게 못 미칩니다.

장기기증이 활발한 국가에선 기증 희망등록자가 뇌사에 빠졌을 때 보호자의 동의율은 대개 90%를 넘습니다. 반면 국내 뇌사자 보호자의 동의율은 33%(2019년 기준)에 머물렀습니다. 2016년에 52.7%까지 올라갔지만 2017년 장기 기증자 시신 인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정적 여론이 커진 탓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장기기증 희망자 절대 부족현상을 초래하였습니다. 신체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뿌리 깊은 사회적 관습이 장기 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낳았고 더구나 기증희망의사 사전인지 제도가 없어서 뇌사 발생시 생전의 장기기증 여부를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도 주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외국의 사례 중 특별히 스페인은 전 세계에서 장기 이식이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로 손꼽힙니다. 스페인에서는 장기 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90% 이상이 경제적, 사회적, 기타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장기 이식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생명순환(New vital cycle)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이 순환체계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 장기 기증자가 됨으로써 시작되며 장기가 이식됨으로써 끝납니다. 순환체계는 6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장기 기증자 발견, 기증자 평가, 뇌사 진단, 가족 동의와 합법화 과정을 거쳐 장기 기증이 이루어지며 기증자 관리 및 장기 유지, 마지막으로 장기적출이 실시됩니다.

'생명을 이어 주세요'란 주제로  2019 생명나눔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을 이어 주세요'란 주제로 2019 생명나눔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명나눔 즉 장기기증에 동참해야 하는 당위성과 그 이유를 설명하신다면?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하시는 핵심은 단 하나, 즉 사랑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이웃을 섬기고 사랑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물질을 나누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을 희생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처럼 보다 넓은 범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10:8) 또한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눅10:27)는 말씀처럼 값없이 주신 생명을 우리의 이웃에게 주는 것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이웃을 향한 대가 없는 장기기증은 주님의 뜻을 좇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국가라 일컫는 미국장기이식센터(UNOS)는 생명을 나누는 일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8)는 말씀은 우리에게 병든 자를 치료할 의무가 있음을 가르치고 있고,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눅 10:27)는 말씀은 목숨을 다해 이웃을 섬길 것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또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는 말씀은 영생을 얻게 되는 우리에게 육체는 이 땅에 있는 동안만 필요한 것임을 깨우쳐주고 있음을 얘기합니다.

미국 성 요한 침례교 소속 존 스캇 목사는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는 말씀을 예로 들어 “당신의 장기들을 하늘나라에 가지고 가지 말라”며 “하나님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이것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아신다.”고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이식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일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씀과 장기기증 참여방법을 알려주신다면?

현재 코로나19, 장마와 홍수 등으로 국가가 위기상황입니다. 이 위기를 타개하고 극복하는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기의 원인을 제공하고 장애가 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에 있습니다. 제발 교회가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와 이웃을 위해서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속을 위해 자신의 몸을 주신 것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장기의 일부가 훼손되거나 결손돼 그 생명을 잃어가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생명의 일부를 기증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경험한 자로서 마땅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태도입니다.

제가 평소에 너무나 사랑하는 말씀입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그리스도인들은 언행(言行)이 일치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신행(信行)이 일치해야만 합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약 2:26).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하는 구명(求命)사역과 구령(求靈)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참여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lifelove.or.kr)접속하셔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하시거나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저희 재단으로 직접 연락을 주셔서 자세한 안내(대표번호 ☎1577-9767)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하는 구명(求命)사역과 구령(求靈)사역의 여정에 길벗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정기후원 문의

사단법인 한국생명사랑재단 ☎1577-9767, www.lifelov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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