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년을 이어온 기독교 고전인 '천로역정'의 사상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의 광주CBS 2차 시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CBS 천로역정 2차 시사회는 4일 밤 7시 30분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광주점 2관과 6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광주CBS 방송선교사와 장로·권사·목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CBS는 이날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영화 '천로역정'의 시사회를 진행했으며 2000여 명이 객석을 채웠다.

 

CBS가 단독으로 수입해 배급하는 영화 '천로역정'은 죄악으로 점철된 멸망 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이 우연히 접한 책 한 권이 계기가 돼 천국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주인공 크리스천은 어느 날 책 한 권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멸망 도시가 곧 불바다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과 함께 천국도시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모두의 만류를 뒤로하고 천국도시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극 중 크리스천이 여행 도중 도착하는 '율법 언덕', '세속의 숲', '절망의 성', '허영 시장', '죽음의 골짜기' 등 원작 텍스트로는 느낄 수 없던 천로역정의 세계를 CGI 애니메이션으로 스크린에 구현해냈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자 전 세계 20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된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천로역정은 CBS 프로그램 '어른 성경학교' 출연진 주영훈과 김효진 등이 더빙에 참여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시사회에서 광주CBS 김진오 본부장은 "영화 천로역정은 천국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며 "영화 천로역정은 천국이 어떤 곳인지 보여주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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