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방송은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4회기 노회장 이성기 장로를 지난 11월 29일 노회회관에서 대담회를 갖고 동노회의 현안 안건과 대안을 들어봤다.
 

Q1. 24회기 노회 중 최대현안 및 당면 과제는 무엇입니까?

A. 광주동노회 산하에 있는 각 부서의 기구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 노회원들의 허락을 받아 기구개혁위원회가 1년간 연구하고 준비해서 기구개혁(안)을 가지고 나오도록 했다. 그 결과 1년 동안 많은 수고와 땀을 흘렸지만 조금 더 보완하고 연구하여 다음 봄 정기노회 때 다시 가지고 나오도록 한 일이다. 기구를 개혁한다는 것은 참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노회 산하 기구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기구개혁(안)이 좀 더 많은 노회원들의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서 더 심사숙고하여 다시 보고 하도록 했다.

전 노회원들의 노회 참석율을 높이는 문제입니다.
해마다 반복이 되는 문제다. 우리 노회가 처음으로 오후 속회 시 정족수가 부족하여 산회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결국에는 고스란히 우리 노회원 자신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노회원들의 적극적인 노회 참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목사의 소속은 노회에 있다. 그러므로 더욱더 성 노회를 위해서 모든 노회원들은 1년에 봄과 가을 두 차례 있는 정기노회에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어진다. 더불어 우리 임원회에서도 많은 노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분명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Q2. 광주동노회의 교회동반성장 사업 활성화에 관한 정책을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이십니까?

A. 현재 우리노회 산하 자립대상교회는 총 54개 교회다. 해마다 4~5교회 정도의 교회가 자립을 선언하면 격려금을 지급하고 환영하고 축하를 한다. 이렇게 활발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은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총회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노회 자체적으로 교회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성세미나와 훈련원에서 주관하는 영성세미나를 년 2~3회 정도 실시해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님들께서 참석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회 산하 지 교회에 공문을 보내어 자립대상교회 돌봄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함께 성장하는 교회로 가자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함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Q3. 현 노회장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A. 이번 24회기는 각 시찰의 시찰장들과의 만남(상시)을 통해 각 시찰의 현황과 상황을 노회가 신속히 파악해서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한다.

각 시찰에 속한 산하 교회들의 어려움과 특히 목회자의 건강(중환자)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회원을 사회봉사부와 함께, 때로는 노회 임원들이 직접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이다.

노회를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취임 선서 시간에 한 것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몇 가지 준비했습니다.

기존 노회장실을 목회자 휴게실로 전환했다. 노회회관이 협소해 노회회관에 오시는 목회자들의 담소를 나눌 공간과 행정일을 보는 사무실이 분리되지 못함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어서 과감히 노회장실을 개방하고 휴게실로 전환했다. 노회장실 정면에 늘 걸려있던 현 노회장 사진을 내리고 그 공간을 휴게실에 맞게 하나님의 말씀 액자로 교체했다. 24회기 가을 정기노회에서 노회장으로 취임하는 날 축하금과 축하 화분 대신 양해를 구하고 쌀과 찹쌀로 기증을 받아서 노회원 70명에게 전달했다.
 

Q4. 정책과 제도 해결해야 할 것들이 무엇입니까?

A. 앞서 소개한 기구개혁안에 관한 문제다. 104회기 총회 정책이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다. 따라서 전국 예장통합 교회가 총회정책에 함께 동참하는 일들이 있다. 총회미래비전위원회가 조직이 되고, 신년목회 세미나 및 정책 공청회을 통해 지역교회 목회자 목회역량 향상을 돕고 더 나 아가 우리교단 총회의 미래 발전과 혁신과제를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되기 위해 실시된 일들을 이제는 노회 차원에서 실천하는 일이다.
실천사항은 <2020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한국교회의 신년을 시작하는데 동참하는 것이다. 7개 교회에서 2020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CTS 생중계로 전국교회들이 같은 말씀과 기도 제목을 가지고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는데 동참하고자 한다.

 

Q5. 오늘날 교회가 사회적으로 추락한 교회현장을 보며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대안은 무엇이 있습니까?

A. 참 어려운 질문이지만 한가지로 생각해 본다면,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는 예수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회복할 수 있고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막10:45). 오늘날 교회가 사회적으로 추락한 이유는 교회의 세속화에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세속화가 무엇입니까? 종교를 사사화 시키는 세속화다. 개인의 신앙을 사적인 영역에만 적용시키지 않고 공적인 자리에서 책임있는 실천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Q6. 지역사회에 대한 교회활동은 무엇입니까?

A. 이 부분은 노회차원이 아닌 지 교회에서 지역에 관한 섬김 봉사가 중요할 것이다. 작년 103회기 총회 주제는 <마을 목회>였다. 마을목회란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지역 공동체를 세우는 일로, 마을목회야말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를 새롭게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을목회가 성장 침체의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로 하여금 심기일전하여 지역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섬김과 사랑의 실천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의의를 지역 주민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을 믿는다.

 

한국복음방송은 지난 11월 29일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4회기 노회장 이성기 장로를 노회회관에서 대담회를 갖고 동노회의 현안 안건과 대안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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