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와 전도부흥 연합집회가 이수훈 목사(충남 당진동일교회)를 강사로 광주전남지역 성도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0일 오후 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초저출산 시대위기 극복를 위한 출산장려 전도부흥 연합집회는 광주CBS,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광주기독교언론연합회, 광주전남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출산장려 전도부흥 연합집회에서 광주CBS 최문희 본부장은 "이번 초저출산 시대위기 극복을 위한 연합집회는 시대적 위기로 사회적 재앙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연합집회를 통해 초저출산의 해법을 찾고 한사람의 이론과 노력으로는 저출산율을 막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이 사역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 자살율은 높고 낙태가 합법화되고 동성애자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인권을 외치는 우리나라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건전한 성윤리와 행복한 가정을 회복해 행복한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리종기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살아가고 있다"며 "늙어가는 초고령 인구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는데 초저출산율로 한명의 벽이 깨졌다. 청년들의 취업은 어려워 결혼은 늦게하고, 양육과 교육이 힘들어 아기를 낳지 않거나 한명을 낳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고 결혼을 하지않는 독신주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에 따라서 대의를 좇아서 자기 희생을 통해서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광주에서 초저출산 문제에 앞장을 서는게 광주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직장여성의 사회활동 지원과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아기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독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회 곳곳을 밝게 비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혀주리라 믿는다. 출산과 양육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며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다. 국가는 아이를 낳고 싶고 키우기 쉬운 사회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 아동수당을 늘리고 짜임새 있는 공보육체계를 세워 아이 키우는 부담을 덜어줘야한다"고 전했다.

강사로 나선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담임)는 "교인 5000명 중 교회학교 학생 2500명인 <왜 교회는 젊은부부가 몰려올까>라는 주제로 동일교회 부흥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목사는 "학교수업을 마치자마자 교회로 달려오는 아이들이 있는 당진교회 비젼스쿨을 소개"하며 "교회는 아이들이 신나는 놀이터이자 다양한 학습과 휴식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을 섬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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