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스장애인무용단의 '희망의 날갯짓' 공연이 오는 10월 15일(화) 안양해솔학교에서 열린다. (자료제공 :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의 '희망의 날갯짓' 공연이 오는 10월 15일(화) 안양해솔학교에서 열린다. (자료제공 : 필로스장애인무용단)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의 '희망의 날갯짓' 공연이 오는 10월 15일(화) 오전 10시 안양해솔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대림대학교 ACE봉사단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이 주관한다. 

안양해솔학교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공립특수학교로서 초·중·고교,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해솔학교 공연은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은 발달장애인에게 무용·체육교육을 통한 신체적 기량 향상과 건강증진을 주고, 잠재된 재능을 발굴해 장애인도 예술가로서의 꿈을 꾸고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발레(코펠리아 中 프렐류드 마주르카), 창작무용(사랑가), 한국무용(진풍정) 등이 소개된다. 초청 공연으로 △바리톤 오동국과 소프라노 송정아 △바이올리니스트 박하연 △'리노 난타'팀의 난타공연도 이어진다.

2007년 3월 창단한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은 국내 최초의 발달 장애인으로만 구성됐다. 그동안 소록도, 하나원, 꽃동네 등과 같은 문화소외지역과 교도소, 구치소 등의 교정시설을 찾아 문화예술 소통 및 나눔의 공연을 계속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 공연에 초청되어 전세계 장애인들에게 한국의 대표 장애인 무용단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공연에는 대림대학교 ACE봉사단 '장애인 문화나눔 봉사대 <풀빛마음>'이 함께 스텝으로 참여해 보조지도자, 무대, 음향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필로스장애인무용단 임인선(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 이사장은 "이번 주에 가르친 내용을 수십 번의 반복 학습을 통해 습득하는 장애인들의 특성상 10분 동안의 공연을 위해서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땀과 눈물, 정성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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