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은퇴한 목사들의 모임인 은목회(회장 이노진 목사)가 9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 6층 교육관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은퇴 목사 부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에 박영삼 목사, 서기 김대자 목사, 회계 김은수 목사를 선출했다.

감사예배는 김사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대자 목사의 기도에 이어 이노진 목사가 '두루마리 인봉을 떼신 예수(계 5: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 장길준 목사는 "지금까지 19년 간 광주 은목회 회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준 광주중앙교회 성도와 한기승 목사에게 감사하며 광주중앙교회가 날로 부흥·성장해 더욱 크신 능력으로 귀한 역사 이루어 소문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인사말에서 "매년 건강한 모습으로 은퇴목사님을 모시게 돼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복음의 주역으로써 은퇴목사님들의 헌신과 젊은 날의 청춘을 하나님 나라 위해 몸바쳐 충성한 그 밑걸음이 오늘날 한국교회가 성장할수 있었다. 우리 후배들이 그 투철한 사명을 배우고 본받아 더욱 목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목회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정관 회원의 자격은 본회 4개노회(전남제일노회, 서광주노회, 호남노회, 광주제일노회)소속 교회에서 10년 이상 시무하고 70세에 은퇴한 목회자로 목회 사역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부덕한 일이 없이 성실하게 목회한자이면 자격이 된다.

현재 회원은 약 20여 명으로 매월 월례회를 갖고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교육을 하며 계속 늘어나는 노인 전도와 구원의 확신을 위한 선교를 하고 있으며 후배 목회자들에게 자문 역할도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한편,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는 지금까지 19년째 매년 9월에 은퇴한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금일봉과 점심·선물 등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어 나눔과 섬김의 본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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