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9월 3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단 45주년 기념 제10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윈드 악기의 힘차고 깊은 사운드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내는 서울윈드오케스트라는 단체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음악의 길을 생각해보는 공연 시간을 갖는다.

서울윈드오케스트라는 1974년 한국음악의 균형적인 발전과 관악과 창작곡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며 서현석 지휘자의 창단으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야외연주, 방송사 및 초청연주 등 연간 30여회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국의 음악과 서양의 음악을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 김응두(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 해설 성굉모(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작곡 서순정(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서울윈드오케스트라 전속 작곡가), 작곡 고태암(전문 작곡가), 가야금 고연정(국립국악원 정악단 수석), 피리 김이정(제42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2위)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1부는 △고태암의 ‘거룩한 성에서의 분투’의 재연을 시작으로 △서순정의 피리협주곡 <청적상화>가 피리 김이정의 협연으로 재연된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대 편성의 곡인 △제임스 바니스(James Barnes)의 심포닉 서곡 작품번호 80번으로 넓고 다양한 관악 사운드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2부는 △작곡가 황병기의 ‘남도 환상곡’으로 문을 연다. 가야금 고연정의 협연으로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네덜란드 출신 관악곡 작곡가의 대가 요한 데 메이의 심포니에타 제1번으로 막을 내린다.

서울윈드오케스트라의 창단 45주년 기념 제103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악 음악의 풍성함과 한국 창작곡의 밝은 미래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번 공연은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 더블유씨엔코리아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연예술창작산실이 후원한다. 티켓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으로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학생(대학생까지),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으로 하면 된다.

WCN(World Culture Networks, 더블유씨엔)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문화를 통해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유럽의 심장이자 음악의 도시인 빈에 본사를 두고 있다. WCN은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WCN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 및 세계적 매니지먼트 회사와의 공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을 초빙하여 차별화된 공연기획의 장을 펼쳐왔으며 한국의 재능 있는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하여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음악가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윈드오케스트라 창단 45주년 기념음악회. (자료제공 : 서울윈드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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