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우체국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2019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가 3일부터 4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56명은 힘든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놀이기구 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석한 박인혜 어린이(만6세·만성골수성백혈병) 보호자는 “아이가 동생과 함께 신나게 뛰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힘과 위로가 된다”며 “1박 2일의 소중한 추억이 가족 모두가 남은 과정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우정사업본부는 2000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치료비, 전문미술심리상담, 가족캠프, 지방 거주 소아암 환자 쉼터(우체국 한사랑의 집)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해 4억원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복음방송&한국복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