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숨은 공로자들인 자원봉사자들이 공식 해단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이 3일 오후, 빛고을시민문화관 에서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3일 오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시의회 김동찬 의장, 조영택 사무총장 등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이번 해단식은 역대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이끈 대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2시간 가량 열린 해단식은 △식전공연 △자원봉사자 활동 영상 상영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격려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은 풍물패 ‘하늘땅’의 사물놀이와 팝 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의 연주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본행사가 끝난 후에는 트로트 걸그룹 ‘레이디티’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에 참석해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특히, 이날 해단식에는 대회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과 운영에 협조한 시·구 자원봉사센터 등 13개 기관과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박가영씨 등 5명이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에 참석해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또한,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대회기간 봉사 활동에 대한 소회를 나누는 시간으로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들의 지난 경험에 대해 되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은 자원봉사자의 희생과 배려의 숨은 공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주의 도시 브랜드와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영대회 봉사 활동 경험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FINA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 역시 지난 7월 28일 선수권대회 폐회식에서 “광주 시민들의 환대는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주었다”며 "특히, 시민들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에 참석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조영택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자원봉사자 등 참석자들과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자축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한편, 수영대회기간 중 통역 832명을 비롯한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통역, 의전, 시상, 운전 등 7개 분야와 근무 장소에 따라 각 경기장, 선수촌, 수송센터, 기능실, 공항, 역 등에 배치돼 현장 곳곳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묵묵히 도맡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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