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은 지난 8월 9일 ‘글로벌 아시아 사회공헌(China-Japan-Korea SERVE 2019) 프로그램’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 목포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국제교류교육원은 지난 8월 9일 ‘글로벌 아시아 사회공헌(China-Japan-Korea SERVE 2019) 프로그램’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8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하며 목포대학교, 연세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사천대학교, 일본 교토대학교, 홍콩 폴리텍대학교 등 6개 대학 64명의 학생과 12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2015년 홍콩 폴리텍 대학교가 조직한 USRN(University Social Responsibility Network)에서 실시하는 봉사 학습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시아 사회공헌(China-Japan-Korea SERVE) 프로그램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 및 국제적 소양을 가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2017년 일본 교토대학교, 2018년 중국 사천대학교에 이어 올해는 서울과 전남에서 진행된다. 전남 지역 농촌 현장에서 진행할 체험 행사는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주관으로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최정민)와 협력해 전남의 3개 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참가자 64명의 학생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비래・ 대초 마을), 영광군 묘량면(효동 마을 및 여민동락), 곡성군 죽곡면(화양・태평 마을)의 각 마을에 머물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역별 맞춤 활동을 수행한다. 

영암에서는 어르신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북으로 만들기와 어르신들로부터 사물놀이 배우기를 한다. 영광에서는 역사 마을 이정표 만들기와 여민동락의 사회적 농업 농장 꾸미기, 곡성에서는 마을 벽화 그리기와 스토리텔링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목포 구도심과 광주 5.18 민주 성역을 방문하여 일제강점기부터 민주화에 이르는 근현대 역사 강연과 투어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마을 주민의 대부분이 어르신인 농촌에서, 어르신을 서비스 대상이 아닌, 젊은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역동적인 파트너로 대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화해와 평화의 연대를 지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제교류교육원장(원장 이창대)은 “China-Japan-Korea SERVE 2019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일본, 홍콩, 한국의 대학생들이 나라별 국가 관계와 농촌 지역을 이해하는 미래 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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