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세계평화 염원'…광주서 2.5㎞ 인간 띠 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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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세계평화 염원'…광주서 2.5㎞ 인간 띠 잇기
  • 한국복음방송
  • 승인 2019.07.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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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노래 '우리의 소원'을 부르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로! 평화로! 세계로!"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구호가 울려퍼졌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 속에도 광장에만 2000여 시민이 모여 "너와 내가 맞잡은 손, 평화통일 앞당긴다"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 기다란 인간 띠를 만들었다.

5·18민주광장에서 시작한 '평화의 인간 띠'는 동구청을 거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조선대까지 2.5㎞ 구간에 걸쳐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노래 '우리의 소원'과 '아리랑'을 불렀다.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노래 '우리의 소원'에 맞춰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2019.7.1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평화의 인간띠가 만들어지는 구간 곳곳에서 풍물길 놀이와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길거리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전 세계인의 평화축제로 승화시키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인간띠잇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는 문화공연과 기념행사, 시민들의 평화선언문 낭독과 팝페라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의 소원'과 아리랑을 합창한 남송이 광주흥사단기러기합창단장(62·여)는 "세계 수영인의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시기에 남북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려 감동적"이라면서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건호씨(23)는 "비가 내릴 수도 있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한곳에 모였다"며 "오늘 이곳에 모인 바람이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행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광주시민의 염원이 세계에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광주수영대회의 거대한 평화의 물결이 세계 곳곳으로 흘러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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