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 5대종단 대표 등이 2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실천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3.2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종교계 대표들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 국제사회 연대를 제안하기로 했다.

광주 5대종단 대표와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은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미얀마 국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5대종단 대표는 김희중 천주교광주대교구 교구장, 도성 광주불교연합회장, 남택률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상임부회장, 장덕훈 원불교광주전남교구장, 김중채 광주향교 전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세력의 강경진압으로 많은 미얀마 국민들이 희생당한데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미얀마 군부의 비민주적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고 많은 시민의 희생을 초래한 군부의 강경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가 민주주의와 평화를 하루빨리 되찾도록 실질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 국제기구와 세계인권도시포럼 참가 도시에 미얀마 군부의 폭거를 알리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되찾는데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등 국제사회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80년 5월 광주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 국민들도 용기를 잃지 말고 희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 5대종단 대표 등이 2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실천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3.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 5대종단 대표 등이 2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주화 지지를 위한 실천방안 등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3.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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