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이스라엘이 지난 16일(현지 시간)에 하늘길을 완전히 열었다.

18일 이스라엘관광청은 이스라엘 정부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항공여행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와 교통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제한했다. 그동안 이스라엘행 비행기는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우크라이나 키예프, 미국 뉴욕을 포함한 제한한 수의 도시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1, 2차 백신 접종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감염 후 회복된 인원을 포함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면역력을 갖게 되자, 항공여행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 발이 묶인 모든 이스라엘 귀국 시민들을 위한 하늘길이 열렸다.

이스라엘의 공항은 운수권 쿼터(할당제)를 하루 3000명으로 제한해 이스라엘 입국자 수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확산 등 이스라엘 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스라엘 보건부에 의해 특정 운항지의 비행을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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