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6일 지난밤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신안 9명, 무안 3명, 나주 1명 등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92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724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안에서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79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신안군 지도침례교회 교인으로 교회와 관련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도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는 70대 부부사이인 전남 777번과 778번 확진자를 포함해 무안군민 4명(782~784번)과 신안군민 9명(785~791번) 등 총 13명으로 늘었다.

무안군에서 발생된 전남782·783·784번과 신안군에서 발생된 전남 785·786·787·788·789·790·791번 등 10명의 확진자는 전남777 778번의 접촉자다. 지난 15일에 실시한 신안군 지도읍 소재 교회 관련자 및 확진자 이동 동선과 겹친 총 414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주 거주 전남792번은 전남771번의 가족으로 강진의료원에서 동반격리 중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과 무안신안군 역학조사반은 CCTVGPS 분석 등으로 확진자 추가 동선과 감염위험이 있는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왕래와 가족지인동료 등 일상 속 접촉을 통한 개인간 감염이 집단발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설 연휴기간 전후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도민들은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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