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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사찰발 확진자 한 마을서 11명 발생…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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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사찰발 확진자 한 마을서 11명 발생…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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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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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0.1.3/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암군의 한 마을에서 사찰과 관련된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마을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해당 마을 면사무소도 임시폐쇄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영암 도포면의 한 마을에서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629~631번과 634~64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29~631번 확진자는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전남 629번 확진자는 서울 금천구 37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 마을에 위치한 한 사찰에 있는 승려로 조사됐다. 전남 630번 확진자도 같은 사찰에 있는 승려로 나타났다. 631번 확진자는 사찰의 신도로 파악됐다.

금천구 370번 확진자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가족이 있는 사찰을 방문해 108배를 올리는 등 기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남 631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검사를 벌였다.

총 163명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마을 주민 9명과 승려 2명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6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9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간이나 내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해당 마을에 역학조사관을 즉시 파견,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역학조사 완료시까지 '마을간 이동제한' 조치도 내렸다.

이와함께 최초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포면사무소 직원 등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면사무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1월14일까지 이 사찰을 방문한 사람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다수가 발생, 경각심을 가지고 검체를 채취하는 등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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