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오정현 목사) 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 이상복 목사)321() 광주동명교회(담임목사 이상복)에서 발대식 및 학자금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부이사장 박성규 목사(오른쪽)가 광주전남권역위원장 이상복 목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부이사장 박성규 목사(오른쪽)가 광주전남권역위원장 이상복 목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열린 광주전남권역 출범예배는 조동원 목사(서기, 광주서문교회) 사회로 서종석 목사(부위원장, 함평전원교회) 기도, 박성규 목사(자립개발원 실무부이사장, 부산부전교회) ‘만물을 충만케 하는 교회제하의 설교, 이상복 목사(자립개발원 부이사장, 광주동명교회)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부이사장 박성규 목사는 형제 교회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공교회 의식이 교회자립개발원의 기본 정신이다면서 이번 권역위원회 출범으로 그 정신을 총회 안에 확산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총회에서 주력하는 정책은 자립지원사역과 자립화교육사역 그리고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사역이다. 각 권역에서 정확한 교세통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실제적인 교회자립 지원사역이 펼쳐지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전남권역 위원장에 위촉된 이상복 목사는 작은교회의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고 비전과 열정을 심어주며 함께 연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복음의 본질을 향해 가는 구심력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원심력이 동반된 교회가 선교적 교회다면서 복음을 교회 안에만 묶어 놓아서는 안 되고 세상으로, 마을로 확산해 나가는 총체적 복음인 선교적 교회로 체질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권역은 다른 권역과 비교해 지역 연합과 자립화 의식이 강한 지역으로, 이미 자체 지역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교회자립을 위한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권역위원회 출범에 맞춰 권역 임원들은 사회적기업 사역을 펼치는 인천의 교회와 기관들을 탐방하며 교회가 교회를 지원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 공동체 사역으로 교회를 자립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7월 현재, 광주전남권역 전체 교회수는 1540곳이며, 이중 자립교회는 694, 작은교회(미자립교회)541곳이다. 다른 권역에 비해 자립교회 비율이 높지만, 자립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교회도 305곳에 이르고 있어 교회현황 조사가 시급하다.

이날 이상복 위원장은 지역의 작은교회 목회자 14가정에게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전남권역위원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 및 제주 등 19개 노회로 구성됐다.

조직은 위원장 이상복 목사(전남, 광주동명) 부위원장 정태영 목사(빛고을, 광주양림) 서종석 목사(함평, 함평전원) 서기 조동원 목사(광주, 광주서문) 회계 서문석 장로(전남, 화순사랑의) 총무 이박행 목사(전남, 복내전인치유센터) 부총무 한성희 목사(전남, 수완동명) 고문 김광식 목사(목포제일, 새목포제일) 김성천 목사(여수, 여수제일) 맹연환 목사(동광주, 문흥제일) 등이다.

합동 총회 산하 12,000교회 중 연간 예산이 3,500만원 미만인 미자립교회가 4,000교회가 넘는 가운데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위한 전반적인 사역을 교회자립개발원에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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