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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13㎝…최강 한파·폭설에 광주 전남 멈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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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13㎝…최강 한파·폭설에 광주 전남 멈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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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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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동 일대 도로에서 출근길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2021.1.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이수민 기자 = 대설특보가 발효된 7일 광주·전남은 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빙판길 출근대란이 빚어졌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전면 통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장성·담양에 대설경보, 전남(무안·장흥·화순·나주·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 ·구례·곡성·순천), 흑산도·홍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9시 기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1㎝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담양 13.1㎝, 장성 13.5㎝, 광주 과기원 10.2㎝, 화순 9.3㎝, 곡성 7.2㎝, 나주 7.2㎝, 장흥 유치 6.4㎝의 눈이 쌓였다.

밤새 내린 눈으로 출근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3분쯤 광주 동구 장동교차로와 궁동 중앙초등학교 사거리 사이에서는 승용차 1대의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2차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49분쯤 서구 상무주공 앞 사거리 4차로에서도 승용차간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정체를 빚었다.

전남에서도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7시13분쯤 전남 광양에서 여수 방면 이순신대교 끝지점에서 트레일러 관련 사고가 나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오전 8시10분 전남 순천 아랫장사거리 교차로 내에서도 승용차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빙판길로 인한 고속도로 접촉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7시16분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논산분기점 194㎞ 지점 2차로에서 승용차 단독사고가 발생했으며 논산방향 석곡터널 부근 갓길에서도 사고가 났다.

많은 눈으로 대형 화물차나 트레일러가 미끄러지는 사고도 속출했다.

오전 7시43분쯤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금산사나들목 3㎞ 못간 지점에서 한 대형 화물차가 미끄러졌다. 또 오전 8시28분에는 순천방향 옥과나들목 출구 2차로와 갓길에서 트레일러가 단독 사고를 내며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통제를 비롯해 버스 단축·우회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대설 경보가 내린 7일 오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시민들이 모자를 눌러쓰고 길을 걷고 있다.2020.1.7/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 시내버스는 오전 9시 기준 34대가 단축 및 우회 운행하고 있다. 8대의 버스는 기존 노선을 단축해 운행 중이며 나머지 26대는 경로를 우회해 운행 중이다.

전남지역 시내버스도 19개 노선(단축3·우회16), 129대를 단축과 우회 운행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동구 무등로 시계탑사거리에서 원효사까지 도로가 통제됐고 무등산의 입산이 금지됐다.

전남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2월부터 통제된 산간도로 2곳 외에 4곳의 산간도로가 전날부터 통제됐다.

기존 통제 구간은 구례 천은사~도계(군도 12호선) 14㎞ 구간과 진도 의신면 사천리 운림산방~고군면 향동리(운림산방로) 1.5㎞ 구간이다. 진도 의신면 쏠비치 진입고개(송군길) 1㎞ 산간도로 구간은 전날 오후 3시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곡성군 오곡면 구성리~죽곡면 신풍리 8㎞ 구간, 곡성과 구례를 잇는 구례 산동~곡성 고달 지방도 861호 14㎞ 구간도 바리케이트가 설치됐다. 산간도로인 구례 간전~매제도로 3㎞도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를 우려해 전날부터 통제됐다.

국립공원의 입산도 일부 통제됐다.

다도해서부(흑산면 제외한 신안·진도)와 무등산(광주)·무등산동부(화순·담양), 지리산전남(구례), 내장산백암(장성)이 대설특보로 인해 일부 통제됐다. 그 밖에 강진·영암의 월출산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전 구간을 통제한 상황이다.

바닷길과 하늘길도 막혔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모든 항공편이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에서 제주로 향하는 오전 11시30분 항공편과 서울/김포에서 여수로 오는 오전 10시50분 항공편은 수속을 대기 중이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결항이 예상된다.

목포·여수·고흥·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43개 항로 80척이 전면 통제돼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오전 10시30분 완도 노력도~금당가학을 오가는 여객선 1척과 오전 11시20분부터 당목을 오가는 3항로 3척은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7일 오전 광주시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방역원들이 천막 위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있다. 2020.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오고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는 광주와 전남서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오는 9일까지 광주와 전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에 5~20㎝, 많은 곳은 30㎝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5~20㎜이며 전남동부남해안은 5㎜내외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에서 많은 눈이 쌓여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노면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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