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광역시 부활절대축제가 오는 21일 주일 오후 3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3.1운동 100주년, 정부수립 10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뜻 깊은 2019년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능력으로! 평화통일로! 새로운 미래로!”를 주제로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를 비롯 광주NCC, 광주성시화운동본부, 광주장로교회협의회,광주초교파장로연합회, 광주기독단체연합회, 지도자홀리클럽, 나라사랑기도포럼, 국가조찬기도회 광주지회, 광주CBMC, 광주CCC, 교통선교회 등 12개 기독단체 연합으로 드려진다.

지난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부활 새생명의 시작’이란 주제로 1만여명의 성도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kgbtv
지난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새생명의 시작’이란 주제로 1만여명의 성도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kgbtv

광교협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이날 예배를 광주의 1,500개 교회와 기독교 기관, 단체들이 연합하여 드리는 부활절 대축제로 명명하고 3.1운동과 건국 100주년, 그리고 5.18 39주년의 의미와 역사를 기억하고 부활의 신앙으로 광주를 구원할 예수정신을 기리자는 취지를 예배와 행사의 순서에 담았다.

1부 예배는 부활절준비위원장 리종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설교는 김성원 목사(광교협 직전회장)가 맡는다. 대표기도는 김동찬 장로(광주광역시의장), 특별기도는 5개구 교단협의회장 중 1인으로 정주현 목사(광산교협회장), 5개 구청장 중 1인으로 서대석 안수집사(서구청장), 기독단체 중 1인으로 광주NCC회장(김광훈 목사)이 각각 담당하고 축도는 리영숙 원로 목사(광교협 고문)가 맡는다.

2부 순서에는 3.1절부터 5.18까지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금남로 거리행진과 기도회, 그리고 시대정신을 담은 기독인시국선언도 발표한다. 이 퍼포먼스는 광주NCC 전 회장 박상규 목사(성광교회)가 인도하며 광주12개 기독단체 대표들이 시국선언에 함께 동참한다.

문희성목사는 "광주지역을 대표할만한 12개 기독교단체들이 연합하여 준비하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kgbtv
문희성목사는 "광주지역을 대표할만한 12개 기독교단체들이 연합하여 준비하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kgbtv

부활절축제 대회장 문희성 목사(광교협 대표회장)“3.1운동 100주년, 건국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를 하나님 앞에 의미 있게 올려드리고 우리 기독교가 그동안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나라와 민족 앞에 역사의 주인으로 다시 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깊은 고뇌와 기도를 통해 이번 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예년엔 광교협이 준비한 예배에 기독기관, 단체들이 참여했다면 올해는 광주지역을 대표할만한 12개 기독교단체들이 연합하여 준비하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 장소를 예년과 다르게 5.18민주광장으로 정한 것도 3.1100주년과 5.18 39주년의 의미와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취지라고 말하고 역사적으로 분명하게 자리매김된 5.18에 대해서도 일부 정치권에서 그 정신을 폄훼하고 광주시민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발언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더욱 기도하며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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