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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 경청하며 화합하고 건강한 노회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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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 경청하며 화합하고 건강한 노회 만들어가겠다”
광주노회와 분립, 244개 교회로 성장해 아름답고 건강한 노회로
코로나시대 교회중심의 예배 지속되도록 프로그램 개발 모색해야
즐겁고 소망있는 목회하도록 ‘목회복지지원센터’ 개설 프로그램 개발
  • 이덕진 편집국장
  • 승인 2020.11.19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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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초대석]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5회기 신임노회장 김영호 목사(로뎀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광주동노회 제25회 가을 정기노회가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7일(화) 광주성안교회(담임목사 김재영)에서 열려 신임노회장에 김영호 목사(로뎀교회)가 선출됐다. 신임노회장 김영호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주님의 은혜로 노회장의 자리에 서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면서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건강한 노회를 만들고 화목한 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25회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5회기 신임노회장 김영호 목사.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5회기 신임노회장 김영호 목사.

-25회기 광주동노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운 여건입니다. 막대한 책임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예정된 수순을 통해서 25회기 노회장직을 맡겨 주신 것은 위기를 통해서 더 큰 은혜의 자리를 준비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협력과 소통을 주실 모든 노회원들을 믿고 함께 머리를 맞대면 더 아름다운 노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광주동노회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소속 교회와 노회원 수, 연혁 등

=매우 역동적인 노회입니다. 광주노회와 분립하여 1997년 2월 제1회 정기노회 개최 이후, 성장이 있고 함께 더불어 가고자 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노회입니다. 전 노회장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전 노회원들을 보살피고자 하시는 정이 있는 노회입니다. 또한 선배들을 존중할 줄 알고, 자기의 의사를 분명히 밝힐 줄 알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빛을 발하는 교회들을 통해서 서로 도전이 됩니다. 예를들면 마을 목회의 성공적인 사례가 많고 연합된 교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전도와 선교 사역을 함께 하는 노회입니다. 현재 교회수는 설립교회 227개, 기도처 17개로 총 244개 교회이며, 노회원 수는 목사회원 350명, 총대장로 172명 총 522명입니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난이 세계적으로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변화의 물결 가운데 교회도 거센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해 있습니다. 노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역대하 20장에 보면 여호사밧 왕이 통치할 때 무렵 모압과 암몬, 마온 사람들이 연합하여 큰 위기에 빠집니다. 이 두려운 때에 이스라엘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금식하며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20:12)라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쟁터에 나가게 되지요.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의 종을 신뢰하면 형통하리라는 믿음입니다.(대하20:20)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전쟁은 승리로 끝나고 태평과 평강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질병의 근원이 우리의 죄악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징계임을 알고 모든 노회에 소속된 교회들이 함께 금식하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고, 다시 한번 하나님과 주의 종을 신뢰하며 함께 전쟁터에 나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그리했던 것처럼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방식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온라인 예배가 대안으로 주어졌지만 알다시피 영적인 힘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힘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영상지원을 하고 방법을 모색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됩니다. 이제 젊은이는 편리한 예배의 자리를 선호하게 되어졌고 사탄은 이 방법을 선택하게 하여 다음세대의 영적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각성이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노회는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노회원들에게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목회자들이 귀찮을 수 있지만 코로나 시대라 해도 성도를 교회에 오게 해야 합니다. 성전에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할 때 믿음의 분량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일의 결국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디지털화 시대, AI 시대가 와도 성령님의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교회중심의 예배가 지속될 수 있는 고전적인 방법을 더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예장 통합 광주동노회 제25회기 가을 정기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신임원들.
예장 통합 광주동노회 제25회기 가을 정기노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신임원들.

-동반성장 교회에 대한 정책은 늘 쉽지 않은 과제인 것 같습니다. 노회장으로서 동반성장 교회에 대한 특별한 정책이 있다면?

=동반성장 교회란 무슨 뜻입니까? 교회가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뜻입니까? 아니면 현재 미자립된 교회에 대한 것입니까?

간단한 답은 재정의 도움과 관심입니다. 하지만 모든 교회가 크든 작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공적교회의 개념과 연대성,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의식에 대한 책임감, 동료의식이 없어져 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는 교회와 받는 교회간의 상하관계가 만들어져 버렸고, 점점 더 작은 교회의 위축과 자존감 상처의 문제가 생성되고 말았습니다.

25회기 개회예배 때 요한복음 6장 오병이어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주님이 저희에게 나눠주라고 손에 주신 것은 큰 것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떡 부스러기입니다. 이 작은 것을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시면서 나눠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부스러기가 내 손에 있으면 기적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작은 것마저 나누고자 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지금 서로가 가진 것, 작다고 낙심할 때가 아닙니다. 서로를 향해 나누어야 합니다. 비록 지금 받고 있는 자리라도 이제는 줄 수 있는 나눔의 실천자가 되어야 합니다. 광주동노회 동반성장위원회는 전 노회원들이 함께 하는 위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강단 교류가 자연스럽게 지속 될 수 있도록 작은 수가 모인 새벽기도회, 심야기도회, 수요기도회 등에 초청하여 동료의식과 연대감을 생성해 가야 합니다. 이것도 나눔입니다.

성장해 가는 교회는 몇몇 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수시로 만남을 갖고 성장의 힘을 나누어야 합니다. 전도대를 파송해 주는 방법도 하나입니다.

-노회장 임기 중에 꼭 실천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노회가 목회자를 위한 목회복지지원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저의 부노회장 공약사항 중의 하나였는데,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편하게 안식년을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목회자들에게 한 달만이라도 안식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또한 목회자들이 즐겁고 소망있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목회복지지원센터를 통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연합사업과 건강을 잃은 목회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목회자들이 소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적으로 물적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온택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노회의 상비부를 비롯한 모든 부서의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규칙,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것들을 포함할 수 있는 규칙들을 노회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려서 개정하고 자 합니다.

노회의 많은 부서와 위원회가 있습니다. 노회원들의 재능과 능력이 자기 역할에 맞게 활동할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주고 싶습니다. 한 두사람이 좌지우지 하는 것이 아니라 1인 1부서에서 모든 노회원들이 공평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선배들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후배들이 일하는 것을 지켜보고 지도하고 등뒤에서 밀어주고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오늘날 교회가 사회적으로 추락한 위상과 신뢰 회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교인은 많으나 그리스도인은 많지 않습니다. 세속화 된 교인이 많아지고 말씀으로 무장된 그리스도인이 사라진데서 문제가 발생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먼저 확립해야 합니다. 세상이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얌체같은 교인이 아니라 고집스런 교인이 아니라 탐욕적인 교인이 아니라 주장하는 교인이 아니라 양보해 주고 희생해 주고 섬겨주고 나누어 주고 배려해 주고 사랑해 주는 그리스도인을 찾고 있습니다. 강단의 말씀이 이런 요구를 채워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들어내는데 역점이 주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는 말씀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이번 105회기 총회의 주제가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입니다. 총회의 주제처럼 이제 교회가 상처 받고 환난을 당하는 세상을 회복시켜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새로운 메시지, 즉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그 본래적 사명입니다. 한 영혼에 대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믿지 않는 영혼이나 공동체를 품고 함께 해야 합니다.

-노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씀은?

=노회원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고 서로 돕는 노회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노회원들을 찾아 뵙고 작은 소리라도 경청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모두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건강한 노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덕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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