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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총장 5·18 사죄에 오월 단체 "새로운 출발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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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총장 5·18 사죄에 오월 단체 "새로운 출발점 되길"
  • 한국복음방송
  • 승인 2020.10.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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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0.10.16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육군의 수장인 육군참모총장이 40년 만에 5·18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자 오월 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16일 오후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980년 5월18일에 광주 시민의 민주화 운동에 군이 개입한 것은 대단히 잘못"이라고 사죄했다.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과가 진상규명을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월 단체들은 "처음으로 육군의 최고 책임자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군의 행동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고 만시지탄의 아쉬움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단체는 "오늘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의 사과가 그동안 우리 5월 동지들과 광주시민들이 업보처럼 등에 지고 살아온 40년의 한과 고통을 모두 치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처절한 상흔들이 명예로운 자부심으로 바뀌고 나눔과 연대를 바탕으로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정신이 위대한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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