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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159만명, 이중 절반이 '빈곤'…고독사도 5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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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159만명, 이중 절반이 '빈곤'…고독사도 5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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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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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뉴스1 © News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 빈곤율은 2018년 기준 45.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인 12.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 고독사가 해마다 증가해 홀몸노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홀몸노인 수는 총 158만9371명으로, 2016년 대비 24.6% 증가했다.

2016년 127만5316명이던 홀몸노인 수는 2017년 134만6677명, 2018년 143만748명, 2019년 150만413명, 2020년 158만9371명으로 연평균 7만여 명씩 늘어난 셈이다.

이와 함께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 구조 붕괴로 인한 1인 가구 증가 홀로 죽음을 맞이하거나 장례를 치러줄 가족·친척도 없는 무연고 사망자, 일명 고독사도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은 무연고 사망자는 총 97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중 배우자나 자녀 없이 살아가는 65세 이상 홀몸노인의 고독사가 가장 많았다. 5년간 노인 무연고 사망자 수는 총 4170명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2016년 대비 2019년 노인 무연고 사망자 수도 55.8%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홀몸노인 고독사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 아직까지도 무연고 사망자 수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고독사의 일부분만 반영한 수치로 실제 홀몸노인 고독사 발생 건수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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