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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침묵 깬 기억과 기록…'여순사건 역사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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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침묵 깬 기억과 기록…'여순사건 역사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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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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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역사관 개관식.2020.10.5/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의 72년 침묵을 깬 기억과 기록을 담은 '여순 10·19항쟁 역사관'이 5일 전남 순천시에 문을 열었다.

(사)여순항쟁 순천유족회는 이날 순천시 장천동 유족회관 2층에서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허석 순천시장,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유족회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현판식에 이어 역사관 해설, 개회 의례, 감사패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역사관은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와 연구성과, 유족과 지역민의 증언을 바탕으로 여순사건의 개요와 전개상황을 정리한 자료들로 구성됐다.

출입구에 들어서면 우측 정면에 여순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족활동, 각종 연표와 자료, 여순사건의 진행과정과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등 18개 주제가 배치됐다.

역사관은 순천유족회가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와 협의해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향후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순사건'은 1948년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하던 군부대의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을 거부하며 일으킨 사건으로, 진압 과정에서 수천명의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된 해방정국의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사건이다.

이 사건은 여수·순천사건, 여수·순천10·19사건, 여순10·19사건으로 불리며 여수와 순천을 비롯한 전남동부지역 현대사의 아픈 상처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 전남 동부권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은 지난 7월28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며, 이 법안은 지난달 10일 국회 행안위에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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