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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150여명 규모 '철야기도회'…철회 권유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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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150여명 규모 '철야기도회'…철회 권유에도 지속
  • 한국복음방송
  • 승인 2020.07.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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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한 교회에서 방역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2020.3.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의 한 교회에서 부산지역 신도를 포함한 150여명이 2박3일 동안 철야기도회를 열어 방역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서구 한 교회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8월1일 낮 12시까지 철야로 진행하는 심야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도회에는 부산 신도 32명을 포함해 총 157명의 신도와 기도회 관리자들이 참석 중이며 신도 11명, 40명, 49명 등 50명 이하로 예배당 4곳에 분산돼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외지 신도가 참석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지는 기도회 특성상 코로나19 사전 차단을 위해 기도회 철회를 권유했다.

예배당에서 인원이 분산돼 있더라도 식사를 하거나 시설을 이용할 때 다중이 접촉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교회 측은 발열 체크와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고 예배당 별로 50인 이하로 신도를 분류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날 당국의 권유로 기도회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부산 신도가 돌아갈 차가 없다"고 미루다가 날이 밝은 다음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해 문제가 없다"며 기도회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부분 대구와 대전 등 타지역에서 유입됐고 교회와 다중이 밀집한 곳에서 지역 감염이 확산한 만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철야기도회 조기 종료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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