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이 '제24회 환경의 날'을 맞아 1250여 명의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한 가운데 5일 관내 초·중학교 41개교에서 환경 캠페인 활동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환경 캠페인’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인 생태 인문학적 감수성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삶의 문제로 깊이 자리 매김한 ‘미세먼지’, ‘쓰레기 문제’ 등 환경 문제에 대안 인식을 높이고, 이러한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실천 감수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날 각급 학교 정문에서 직접 제작한 환경 캠페인 표어를 이용해 분리수거 및 1회용품 줄이기 등을 주제로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광주서부교육청 직원들은 ‘1회용품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촌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면서 가정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부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 황덕자 과장은 “환경 캠페인 활동에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환경 문제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관심사항이 된 것이다”며 “학생들의 환경 보존 실천 역량을 신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청은 2019년 생태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캠프’, ‘찾아가는 생태인문학교실’, ‘생태 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유해물질·1회용품 (無)없는 이로운 지구’(유1무이)라는 표어 아래 기관 직원들도 차량 주 5부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학부모들을 대상 ‘생태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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