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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가 있는 뜨락] 열국의 남자,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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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가 있는 뜨락] 열국의 남자, 아브라함
  • 한국복음신문
  • 승인 2020.06.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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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조점화시와열매교회 담임목사호남신학대교 졸업예장 통합 광주동노회 목사안수2012년 월간문학공간 시인 등단저서, 시집 ‘보고싶다’■주소:전남 담양군 창평면 우해곡길 27■TEL 010,6602,0248
시, 조점화 시와열매교회 담임목사 호남신학대교 졸업 예장 통합 광주동노회 목사안수 2012년 월간문학공간 시인 등단 저서, 시집 ‘보고싶다’ ■주소:전남 담양군 창평면 우해곡길 27 ■TEL 010,6602,0248

 

아들아

아무 조건없이

떠나라

 

사랑아

미련없이 떠나라

내가 지시하리라

 

바치라

가슴 아파도 잠잠히 바쳐라

내가 예비하리라

 

삼일삼야 길을

삼천 년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아픔으로

속울음 삼키더니

천하 만민을

복되게 하는

멋진 열국의 아비가 되었구려

 

 

 

■시 묵상 :

20년 전 신학교 시절,

창세기를 읽으며 아브라함의 삶을 묵상해 보았다.

하나님이 지시할 미지의 땅을 향한

순종의 믿음과 결단,

때론 사람과의 관계 속에 갈등과 아픔을 보여주는 연약한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삶은

열국의 아비답게 신앙의 끝판승을 보여주었던 모리아 산의 사건이었다.

아들을 아끼지 않은 그 사건은

내 영혼의 떨림과 울림에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아들을 번제물로 드리기 위한 3일 3야 72시간의 그 시간은 순종의 고백이었지만 그의 영혼의 신음(울음) 소리는 3천년 시간 무게보다 더 무겁고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아브라함 그는 벼랑 끝에서 자신을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 하였던 것이다.

나 또한 벼랑 끝에서 웃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시를 주님께 바칩니다.

아브라함 그는 ‘열국(列國)의 아버지’라는 멋진 뜻을 가진 이름이다.

본래 그의 이름은 ‘아브람’이었는데, 그 뜻은 ‘아버지는 높임을 받는다’이다. 메소포타미아의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나 아버지 데라, 아내 사라, 형제 나홀, 그리고 조카 롯과 함께 하란으로 간다. 그러나 아버지 데라가 죽은 후 그의 나이 75세에 다시 조카 롯과 함께 가나안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86세에 애굽인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고 100세에 비로소 아내 사라에게서 약속의 아들 이삭을 얻는다.

그는 하나님을 전능자이시고 생명의 주인 되심을 믿었다.

그의 독자 아들 이삭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바치는 결단을 하였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창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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