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2일 첫 번째 이사회를 열고 주요 운영규정과 예산안을 의결하는 등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12일 오전 조호권 원장을 비롯한 광주사회서비스원 이사 11명과 감사 2명 등 초대 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오전 조호권 원장을 비롯한 광주사회서비스원 이사 11명과 감사 2명 등 초대 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제공 /광주광역시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원장을 비롯한 이사회가 중심이 돼 복지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전국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어 달라”면서 “7월1일 개원 후 우선 공립어린이집, 종합재가센터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광주복지재단 운영시설에 대해서도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이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는 함철호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법인 운영에 필요한 이사회 운영규정과 직제․정원규정, 인사규정, 보수규정 등을 심의․의결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재단법인 설립등기를 19일까지 마무리한 후 상무지구 우체국보험회관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채용절차에 들어가는 등 7월1일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또한, 사회서비스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유능한 직원들이 채용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사무처장과 팀장 등 경력직 7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하되 서류심사에서 면접까지 모든 절차를 전문기관에서 대행토록 위탁키로 했으며, 나머지 신입직원은 광주복지재단과의 기능조정 등을 고려해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재단법인 설립등기를 19일까지 마무리한 후 상무지구 우체국보험회관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채용절차에 들어가는 등 7월1일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조호권 원장은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기존의 복지현장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책임이 사회서비스원에 있다”면서 “임원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광주형 복지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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