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신문]=광주 양림교회(예장 합동, 담임목사 정태영)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해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3,000만원을 남구청에 기탁했다.

광주 양림교회(합동) 정태영 목사를 비롯해 교회 관계자들이 12일 오후 남구청을 방문, 김병내 구청장에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 양림교회(합동) 정태영 목사를 비롯해 교회 관계자들이 12일 오후 남구청을 방문, 김병내 구청장에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교회 정태영 목사를 비롯해 박원민 장로 등 양림교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남구청을 방문, 김병내 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양림동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광주 양림교회는 성금 전달과 함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지역물품 구매운동에도 앞장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주 양림교회 정태영 목사는 “지역민들의 심려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성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으로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양림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내 구청장은 “기탁금은 코로나 19 극복과 위기에 처한 지역 상인들을 돕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특히 지금 시기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힘을 한데 모아야 하고,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철저하게 준수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3월 이곳 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집합예배 전면 중단 및 방역 활동 등 총력 대응에 나서 추가 확진자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지역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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