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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예배 '구로 만민교회서' 확진 왜?…"무안 만민교회 행사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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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예배 '구로 만민교회서' 확진 왜?…"무안 만민교회 행사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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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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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방역당국이 서울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도 확진자와 전남 무안 만민교회 신도 확진자의 '코로나19' 증상발현 시점이 비슷한 점에 주목해 두 교회간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 1명이 확진판정을 받기 전 무안 만민교회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안 만민교회에서도 신도 확진자 부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무안군 만민교회 사이에 동시다발적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날까지 구로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해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6번째 확진자가 지난 5일 무안 만민교회 20주년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는 약 70명정도다. 무안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인 신도 부부도 같은 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 1명을 확인하면서, 이 교회 신도 등 24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이 확진자를 포함한 신도 감염자는 4명, 가족 등 접촉 확진자는 3명이 확인됐다.

이 교회는 지난 6일부터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 감염이 이뤄졌는지 역학조사 과정이 복잡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인 5일 무안 만민교회 행사에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 70명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들 가운데 구로 만민중앙교회 6번째 확진자가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 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무안 만민교회에서는 부부가 확진된 바 있고,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 환진자)와 (발병) 발생시기가 서로 비슷하다"며 "아직 조사 중으로 교인들 혹은 직장에 의한 전파 확산 가능성도 있어 철저히 차단 조치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목표시 조사에 따르면, 무안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는 A씨(61·여)로, 남편 B씨(72)와 함께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목포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5일 무안 만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의 최초 증상 발현일은 17일로 19일인 A씨보다 이틀 빠르다.

실제 이번 감염전파가 이 행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 앞으로 이들 교회내 추가 감염자는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 경우 두 교회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일이 비슷한 만큼, 첫 감염전파원은 제3자일 가능성도 제기돼 역학조사는 더욱 어려워진다. 우연의 일치로 별개의 감염 사례일 수도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구로와 무안 만민교회와 관련해서 역학조사를 앞으로 더 진행해 방대본 브리핑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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