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자유한국당 광명갑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10시 선거캠프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간담회를 가졌다.
김기남 자유한국당 광명갑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10시 선거캠프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간담회를 가졌다.

김기남 자유한국당 광명갑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10시 선거캠프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 예비후보가 ‘구로차량기지 이전 철회’ 총선공약 1호를 실천하고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 요청을 해 이루어졌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에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면 소음, 분진, 환경오염 등으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이다. 환경을 파괴할 수 있는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으로 이전하는 것은 철회돼야 한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공대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간담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철희 공대위 집행위원장은 “구로 구민들이 오랫동안 제기해온 소음, 분진, 환경오염 등의 민원을 광명시민들의 의견 수렴없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전했다. 

평효순 공대위 위원은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려는 곳의 바로 옆에는 광명 시민들의 식수인 노온정수장이 있다. 노온정수장과 새롭게 이전할 구로차량기지는 약 200m 거리에 있어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박철희 위원도 “정수장은 국민의 생명과 관계되는 시설로 광명시민이 뭉쳐서 차량기지 이전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평 위원은 “그동안 국토부와 감사원 등을 방문해서 민원을 제기했었다”며 “구로차량기지가 전체 광명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 이전하게 된다. 그렇다면 구로차량기지의 기존 시설을 확충 보완하면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로차량기지가 40년간 구로 구민의 민원이었다. 구로 구민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차량기지를 광명시로 옮기게 되면 광명시민들의 민원이 될 것은 당연하다”며 “광명시민의 한 사람으로 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우리 광명시민에게 기피시설을 물려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대위는 4.15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서명을 받을 계획이며, 김기남 예비후보가 첫 번째로 서명을 하기로 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간담회 참석자들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밤일마을과 노온정수장 주변의 소음, 분진,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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