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덕고(교장 장홍)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제20회 보훈문화상' 교육문화 부문에 선정됐다.

광덕고(교장 장홍)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제20회 보훈문화상' 교육문화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제공 : 광덕고등학교)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광덕고는 친일 교가를 교체하고, 교육청과 광복회와 함께 ‘순국선열의 날’, ‘경술국치 추념 행사’를 매년 개최해 지역 내 학생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길러내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6년에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태극기 100여 점을 중심으로 태극기 상설전시관을 개관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태극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사진제공 : 광덕고등학교)

단재 신채호 선생의 후손이 설립한 만대학원(이사장 신흥수) 산하 광덕고는 그동안 경술국치일 및 순국선열의 날 행사와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앞장서 왔다. 2012년에는 일본의 욱일기 형상을 한 학교 엠블럼을 교체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교화를 국화에서 신품종으로 개량한 ‘광덕 무궁화’로 교체하기도 했다.

전국 고등학교 중 최초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해 전국적인 학생 불매운동을 선도하는 등 청소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 : 광덕고등학교)

광덕고는 교사, 학생이 하나 되어 선조들의 나라사랑 마음과 역사의식을 계승하고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Love 대한민국 프로젝트’, ‘나눔-기부 프로젝트’, ‘독도 바로알기 대회’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일본군 위안부 관련 역사교육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광주광덕고등학교는 2018년 민족정기 선양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은 광덕고(만대학원) 신흥수 이사장. (사진제공 : 광덕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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