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고(교장 김승만)는 지난 11월 27일(수) 학내에서 문태학생장학회의 '2019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장학생과 장학생의 학부모님, 문태학생장학회 임원과 교직원, 용당2동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문태나눔프로젝트 ‘문태학생장학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을 아껴 매월 1회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에 나선 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학생 장학회로 전교생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해오고 있다. (사진제공 : 문태고)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문태고등학교 학생 장학회는 2011년부터 전남 목포시 용당2동 주민센터(동장 하점택)와 봉사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체결로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1구좌 1,000~2,000원으로 모금된 장학기금이 십시일반 모여 인근 지역 초·중교(목포용호초, 목포이로초, 문태중, 목포제일중, 목포영화중) 장학생 10명(학교당 2명)에게 1인 당 200,000원씩 총 2,000,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학증서도 함께 수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태고등학교 채종규 학생회장은 “우리가 쓰는 용돈을 천원, 이천원 아껴서 우리 지역에 사는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보람찼다”라며,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다시 지역 사회를 돕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태고등학교 문태학생 장학회를 지도해온 이명주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학생 장학회의 가치와 비전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문태고)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용당동에서 커가는 우리 학생들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는 고운 인성을 갖길 희망하면서 시작한 이 나눔프로젝트가 올해도 변함없이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돼서 기쁘다”라며, “올해를 끝으로 이 장학회가 종료되지만,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에 우리 학생들이 더욱 희망찬 내일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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