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및 광역지자체 등 도로관리청들은 폭설에 대비해 11월 15일부터 제설 작업체계를 본격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로제설준비 최종 점검회의는 국토교통부 수원국토관리소에서 총 28개 기관에서 참석해서 제설작업 준비태세를 확인했다.

올해는 제설인원으로 약 4천 8백 명을 확보하고, 제설장비도 약 6,000대를 투입한다.

또한,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도 약 43만톤을 확보해 전국 389개소에 나누어 비축했다.

주요 고갯길, 응달구간 등 193개 구간을 제설 취약구간으로 지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전담 인원과 장비를 사전 배치해 중점 관리한다.

일반국도 124개소, 고속국도 69개소에 총 인원 477명과 장비 426대 사전 배치한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원거리, 취약구간 등에 기상상황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염수를 분사하는 자동염수 분사시설을 전년 대비 36% 확충했다.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여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강설 시에는 안전운행을 위해 ‘先제설 後통행’ 원칙에 따라 때때로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눈길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눈길 안전운전요령’을 숙지하여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눈길 안전운전 요령.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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